[미성년자 여권발급 서류] 주의사항과 법정대리인 신청서 ft. 여권발급 기간
여름휴가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출국이 꽁꽁 막혀 있다가 오랜만에 준비를 하려니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필자와 자녀 두 명의 여권도 만료돼 빨리 재발급받아야 한다. 필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여권을 재발급받았다. 사진도 셀카로 찍어서 여권사진 규격에 맞춰서 성공했는데 무척 기분이 좋다. 그래서 자녀들 것도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성년자 여권발급 서류와 절차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
1.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한 사례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로마자성명 변경을 희망한 사람
-외교관, 관용, 긴급 여권을 신청한 사람
-개명 및 주민등록정보를 정정한 사람
-행정 제재자 및 상습 분실을 한 사람
-여권 신청일 기준으로 5년 내 분실한 신고 이력이 1회 이상된 사람으로 직전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2. 미성년자 자녀 신청 시 필요 서류
-여권발급에 필요한 사진
-여권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기존 여권을 챙겨가자. 필자는 자녀 여권이 기간이 만료됐으나 혹시 몰라서 가져가 봤다.
-자녀들 주민등록번호와 법정대리인 부모의 주민번호를 알아야 한다. 아울러 법정대리인 부모의 주소도 필요하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법정대리인의 개인신분증
-여권 발급 시 필요한 비용. 당연한 얘기이지만 여권발급할 때 결제를 해야 한다.
이런 서류를 갖췄다면 관할 구청을 방문하자. 보통 1층에 안내 데스크가 있기 때문에 여권을 발급하려 왔다고 하면 곧바로 안내해 준다.
3. 법정대리인으로 여권발급하기
두 가지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먼저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자. 자녀들 한글성명과 영어성명, 주민번호, 연락처 등을 적자. 그리고 마지막에 신청인에는 법정대리인의 이름과 서명을 하면 된다. 그리고 사진을 붙여주자. 사진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훼손되면 심사에서 막힐 수 있으니 참고하자.
법정대리인 동의서는 신청인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주소를 적어주자. 혼자 작성하러 갔더라도 부모 모두 법정대리인이라면 두 사람의 정보를 모두 기입해 줘야 한다.
참고로 필자는 집에 캐논 포토프린터기가 있어서 딸내미들 사진을 직접 찍어서 출력해 가져갔다. 혹시 퇴짜 맞지 않을지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스럽게 두 자녀 모두 통과돼 기분이 좋았다.
접수대에서 법정대리인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가자. 필자는 서류에 오기입 한 게 많아서 지우고 다시 쓰고를 몇 차례 반복했다. 본인 걸 신청하는 게 아니라 자녀 걸 대신 신청하다 보니 서명란 등을 잘못 썼다.
그리고 분명히 가져올 때는 자녀 사진이 멀쩡했는데 풀을 붙이는 과정에서 살짝 훼손됐다. 그래서 깨끗한 사진을 가지러 집에 다녀왔는데 가급적 여유롭게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4. 여권발급기간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결제를 마쳤다. 참고로 미성년자 자녀는 여권기간이 10년짜리는 안되고 5년만 가능해서 아쉬웠다. 필자가 접수한 날이 6월 30일이었다. 찾는 날짜는 7월 10일이니 주말을 제외하고 대략 일주일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본인 수령 시 법정대리인 신분증과 접수증을 챙겨가야 한다.
그리고 대리 수령은 위임장, 여권명의인의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과 접수증이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