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도서관 주차방법, 고척근린공원 주차장 요금과 할인방법 ft. 전기차 충전소
자녀가 중학생이다 보니 주말에도 학원을 데려다주는 일이 잦다. 주말은커녕 주중에도 오후 10시에 차를 몰고 아이들 끝나는 시간에 배웅을 간다. 필자가 거주하는 곳은 신길뉴타운인데 이곳의 교육인프라는 아직 미완성이다. 때문에 정말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는 목동으로 학원을 보낸다.
토요일 목동에 가면 딸 학원이 끝나는 동안 도서관을 방문한다. 평소에는 서울시교육청 양천도서관을 자주 가는데 최근 공사 중이라서 다른 곳을 물색했다. 그러던 중 서울시교육청 고척도서관도 나름대로 좋아서 찾아간다. 중요한 것은 양천도서관과 고척도서관 모두 주차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양천도서관은 좁아도 주차장이 잘 돼 있어서 10여분을 기다리면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고척도서관은 주차대수가 적어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다.
고척도서관 주차장 살펴보기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고척도서관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인데 주차장소가 협소한 편이다. 필자 생각에는 고척근린공원에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있어서 체육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곳에 주차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중 삼중 주차까지 가능하지만 금세 자리가 차고 만다.
고척도서관에 왔다가 주차를 하지 못하면 정말 낭패이다. 주변이 주택가이고 거주하시는 분들도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고민하지 말고 싼 요금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이용하기
고척도서관 바로 옆에는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이 있다. 처음에는 고척도서관에서 주차를 무료로 이용하려고 기다리기도 했는데 고척근린공원 주차장 이용요금을 보니 굳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주차요금: 5분당 150원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이니 1시간을 주차하더라도 18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괜히 불법주차를 했다가 주차위반에 걸리느니 고척근린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훨씬 안전한 것 같다.
참고로 고척근린공원 월정기요금은 주간 8만원, 야간 3만 2000원, 종일은 112,000원이다.
요금할인 대상
1.승용차요일제는 폐지됐는데 30% 할인이라고 적혀 있다. 승용차요일제 대신에 도입한 승용차마일리지 가입한 운전자에게 혜택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2.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수첩 소지자는 주차요금의 80%를 할인받는다.
3. 저공해 자동차 및 경차는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한다.
4. 다둥이카드 소비자 중 2자녀는 30%, 3자녀 이상은 50% 할인해 준다.
5.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거주 주민에게 월정기권의 경우 50% 할인한다.
차를 주차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니 공간이 넓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그래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많은 자동차가 주차돼 있었다.
주차요금 할인방법
밖으로 나오면 도서관과 바로 연결돼 있어서 생각보다 걷지 않아도 된다. 주차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 출차할 때 그냥 요금을 지불하면 안 된다.
필자의 경우 다둥이 카드가 있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주차 출구에서 호출버튼을 눌러 인터폰으로 다둥이 카드 할인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 카드를 올려놓는 곳에 다둥이 카드를 보여주면 관리자가 카메라를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2시간 여를 주차 후 나름대로 저렴한 주차요금인데 다둥이 할인까지 받으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비치돼 있다. 필자도 차를 구입할 시기가 됐는데 전기자동차 구입도 고민 중이다. 필자는 아직 전기차에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충전기가 급속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당분간 고척도서관을 계속 방문해야 하는데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도서관 내 주차장이 꽉 차 있으면 고척근린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