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카페,먹거리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와인 후기]

포톡 2023. 8. 7. 00:08
반응형

요즘 날씨도 너무 더운데 장마까지 겹치니 너무 힘들다. 주말 오후 늦게 집에 있다 보니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겸 집에 모셔두었던 와인을 하나 꺼냈다. 선물을 받았는데 별로 기대를 안 했던 제품이라서 어떤 와인인지 아직 확인도 안 했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문득 꺼낸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후기를 적어보겠다.

알베로네 진판델 와인에 대해서

타입은 레드와인으로 생산 지역은 이탈리아 뿔리아 지역이다. 주요 품종은 진판델로 음용 온도는 16~18도이다. 추천음식으로는 붉은 육류와 양고기, 양갈비, 스테이크, 갈비, 불고기,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인데 대부분의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듯하다. 가격은 27,000원에서 33,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개봉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제품 설명

 
일단 와인병은 은근히 카리스마가 있다. 전체적으로 와인병은 블랙의 느낌이며 글씨는 붉은색과 금색이 적절히 섞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너무 화려한 느낌이 들고 색도 다양해서 상황에 따라서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날은 멋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시음 준비

 
그란데 알베로네는 여러 차례 이태리 프로듀서에게 인정받은 와인이라고 한다. 루카마로니 9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블랙베리, 자두, 초콜릿과 바닐라 향을 한 입에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이런 전문가들의 평가는 필자에게 그다지 중요하지도 와 닿지도 않는다. 실제 내가 마셨을 때 감흥이 밀려오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전문가들의 평가가 상당히 호의적이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평가


본격적인 시음 돌입

사실 위에서 적은 와인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시음 후에 적은 내용이다. 이전까지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그냥 순수의 이 와인이 주는 느낌 그대로를 전달하고 싶었다.

 

 
와인을 따기 위해서 가장 최근에 구입한 빅토리녹스 치즈마스터 나이프를 이용했다. 어찌나 코르크 마개가 단단히 막혀 있던지 힘을 세게 줬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코르크 마개 제거


사실 필자는 와인을 음미할 때 별다른 안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순수히 와인이 주는 향기와 맛을 즐기는 게 더 좋아졌다. 와인잔에 적당히 와인을 따르고 은은한 향기를 맡아봤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한잔


향기부터 맛까지 만족

와인에서 풍기는 향기는 살짝 새콤하다. 와인 향이 생각보다는 강한데 싫지 않고 마음에 든다. 향기는 맡는 재미가 상당해서 여러 차례 즐겨봤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한 모금, 두 모금 음미해 봤다.

 

와인의 첫 넘김이 상당히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리도 당도도 거의 없는데 향기와 은은히 어우러지면서 뇌에서는 맛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향기

 

타닌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바디감도 약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좋아하는 다양한 요소를 갖춘 듯하다. 타닌감 없이 약한 바디감은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필자에게 흡족했다. 

 

 


다만 필자가 적은 글만 보면 상당히 심심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할 수 있지만 와인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나하나 놓고 보면 강한 맛은 없는데 그 안에서 조화가 진짜 마음에 든다. 최근에 접한 와인 중에서는 거슬림 없이 가장 맛있는 와인으로 손에 꼽고 싶을 정도이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의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와인 시음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필자가 느낀 강도  만족도
당도 ★☆☆☆☆ ★★★★☆
향기 ★★★★☆ ★★★★☆
산도 ★★☆☆☆ ★★★☆☆
바디감 ★☆☆☆☆ ★★★★☆
피니쉬 ★★☆☆☆ ★★☆☆☆
난이도 ★☆☆☆☆ ★★★★☆
재구매의사   ★★★★☆

필자가 느낀 기분대로 별표를 메겨 봤다. 대충 정리하자면 향기가 강한 반면에 당도라든지 바디감은 약하지만 그 안에서 특별히 튀는 맛없이 충분히 와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주 좋은 와인으로 기억에 남기고 싶다.
 

그란데 알베로네 진판델 와인 후기 작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