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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영양만점 삼계탕 ft. 주차방법

포톡 2023. 9. 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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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피 말리게 바쁘다. 하루에 블로그 하나 포스팅 하기도 버거울 때가 많다. 오늘 포스팅은 올여름 처음으로 갔던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능이버섯 백숙이다. 와이프가 한번 가보더니 맛있다고 필자를 데려갔다. 문래동은 핫플이 많지만 그 가운데에서 이렇게 토속 음식점을 보니 반갑다.

 

삼계탕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양식으로 가끔은 먹게 된다. 게다가 능이버섯까지 가미됐다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진다. 능이버섯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지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불안 상태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만성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삼계탕도 영양식인데 능이버섯과 콜라보를 이룬 맛을 즐겨보자. 먼저 주차장은 가게 앞에 몇 대 세울 수 있는데 넉넉한 편은 아니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가게 앞

주차방법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자. 문래동공영 주차장이 있으며 요금은 5분에 150원이며 주차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바로 옆에 있는 카페옥토브르를 이용 시 3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카페는 일요일 휴무라고 한다. 필자는 이날 5분 정도를 대기하니 차가 한때 빠지길래 곧바로 댈 수 있었다. 주차가 만만치 않았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주차방법

 

생각보다 사람이 꽉차 있어서 놀랐다. 홀에도 사람이 있고 룸에도 손님들도 붐빈다. 우리는 5분 여를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기본 반찬은 나오고 추가로 먹고 싶으면 셀프로 담아갈 수 있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가게내부

엄나무 효과 살펴보기

벽면에 엄나무에 대한 효능이 적혀 있다. 아마 백숙을 끓일 때 엄나무를 넣는 것 같다.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효과가 있다. 신경통, 만성간염 같은 간장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효력이 있으며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다고 한다. 신장의 기능도 튼튼하게 한다는데 솔직히 엄나무의 효과를 인정하지만 이건 너무 칭찬 일색이라 믿기가 힘들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엄나무 효과

주요 메뉴

이곳에는 메뉴가 아주 심플하다. 능이버섯 삼계탕은 16,000원, 능이버섯토종닭백숙은 69,000원이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69,000원이다. 찰밥을 추가하면 2000~5000원의 추가금이 든다. 우리는 능이버섯 삼계탕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화려하지는 않았다. 김치와 마늘쫑, 양파절임, 오이절임 등이다. 이곳만의 시그니쳐 반찬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삼계탕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메뉴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반찬


건강한 능이버섯 삼계탕

잠시 기다리니 삼계탕이 나왔다. 손님이 많은 것에 비하면 비교적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뽀글뽀글 끓는 뚝배기에 화려한 모양의 삼계탕이 나왔다. 다른 삼계탕 가게와 다른 점은 제일 위에 능이버섯이 올려져 있는 것이었다. 필자는 능이버섯의 맛에 대해서 별다른 기억이 없기에 은근히 흥미로웠다. 밥도 영양밥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먹음직스럽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한그릇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영양밥

 

닭고기는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오랫동안 잘 삶아져서 흐물흐물한 게 좋다. 최근 가본 삼계탕 가게 중 한 곳은 닭이 흐물거리지 않아서 별로였다. 버섯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검은색 기운이 감돈다. 살코기는 너무 부드럽고 잡냄새 없이 맛있다. 버섯의 기운이 느껴진 정도로 감칠맛도 난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시식

 

닭사이즈는 적당해서 은근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버섯국물과 어우러지면서 살짝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특히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담백한 게 아주 좋았다. 능이버섯도 은근히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맛보기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여성분들에게 아주 어울릴 듯한 국물맛이다. 와이프도 이런 한방 음식을 잘 못 먹는 스타일인데 이곳을 재방문했으니 나름대로 레시피를 갖춘 곳이다.

 

 

 

능이버섯이 이렇게 검은색인지 처음 알았다. 삼계탕만 맛보는 게 아니라 귀한 능이버섯도 먹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백숙 국물맛

 

버섯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풍미를 갖고 있다. 영양밥 역시 한 그릇 뚝딱 먹었다. 이날은 분명히 배가 고팠는데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불렀다. 양이 많은 사람이 먹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웬만한 성인은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문래동 맛집-능이버섯 삼계탕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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