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량 돈 입금 순서] 계약금, 차량결제, 인수날짜 ft.이클래스 익스클루시브
2023년도 어느덧 끝자락에 머물고 있다. 다음 주면 11월이 되고 두 달만 지나면 2024년을 맞이하게 된다. 필자는 2023년 끝자락에 나름대로 큰 족적을 남겼다. 10여 년을 타던 자동차를 바꾸게 된 것이다. 나름대로 정들었던 제네시스를 보내고 새 차로 벤츠 이클래스 익스클루시브를 낙점했다. 시작은 전기차를 사려고 테슬라 모델Y를 알아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클래스를 구입하게 됐다. 너무 오랜만에 차를 구입하려다보니 어떤 차종을 사야 하나 잠시 망설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클래스가 이번에 할인도 좋아서 덜컥 구입하게 됐다.
차를 구입하는 일이 자주 행해지는 것은 아니다보니 어디에서 어떻게, 그리고 입금 절차 등도 헷갈린다. 게다가 지난번에 뉴스를 보니 딜러가 고객에게 사기를 친 사례도 있었다. 사기 친 수법도 다소 뻔한 스토리이지만 사람이 속는 운명이라면 또 손쉽게 넘어갈 수 있다. 다행히 필자는 딜라분과 친분이 있어서 그나마 믿고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 이번 포스팅에서는 벤츠 차량을 구입할 때 돈을 입금하는 순서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1. 벤츠 전시장에서 차를 선택한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첫번째로 벤츠 전시장을 찾아가서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보자. 필자도 사실 벤츠 매장에 처음 들어가 봤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어느 정도 사고 싶은 차량을 선정해 두고 매장을 찾아가 구경하는 게 수월할 것이다. 참고로 홈페이지에 벤츠 전시장부터 시승신청까지 모두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만약 벤츠를 사게 된다면 차량의 성능보다는 브랜드 가치 때문에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승체험은 하지 않았다.
2. 견적을 뽑아본다
실제 차량을 구경해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견적을 뽑아보자. 어차피 딜러분들이 하는일이 견적내고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스레 미안한 마음은 갖지 않아도 된다. 필자도 두어 곳에서 견적을 산출해 봤다.
견적에서 차량 가격과 모델, 그리고 세금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품목으로 어떤걸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자.
3. 계약금 100만원
고심 끝에 차종을 선택했다면 딜러에게 연락해서 벤츠 전시장 계좌로 계약금 100만 원을 입금합니다. 여기서 계약금이라고 하는 것은 중간에 마음에 바뀌면 언제든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돈은 개인계좌로는 보내면 안 됩니다.
4. 출고 날자 확정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면 출고일이 지정됩니다. 필자는 대략 보름 만에 출고일이 확정됐다. 이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딜러는 차량 결제를 요구한다. 즉 차를 아직 받지 않았는데 결제를 먼저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일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차량을 인수받고 이상 없는 것을 확인 후에 입금한 사례도 있었다.
5. 차량 금액 입금
필자가 딜러에게 이 부분을 물어보니 입금이 끝나야 출고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더 따질 것 없이 일단 차량 입금을 마무리했다.
견적서를 다시 확인 후 계약금 낸 100만 원을 제외하고 차량 가격과 세금까지 모두 납입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절대로 개인 계좌로 송금하면 안 된다.
6. 인도 날짜 확정
입금이 끝나고 며칠 후에 차량이 받을 수 있었다. 벤츠 전시장에서 차량의 이상 유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인수 확인서에 사인을 했다. 차량 구입이 큰돈이 들어가고 이것저것 서류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 쓸 일이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큰 문제없이 차를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 즐겁게 운행할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