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가는 방법 ft. 나리타 익스프레스 할인, 리무진버스 가격
이번 일본 여행은 정말 특이한 경험을 했다.
여행 일정을 잡아 두기는 했지만 뭐가 그리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하지 못 했다.
게다가 여행을 앞두고 티몬사태의 피해자가 될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티몬에서 일본여행 상품을 구매했는데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다.
구매건을 취소해 달라는 것이다. 나쁜 여행사 인간들 자기들은 손해보지 않겠다는 심보가 고약하다.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쿄역으로 가는 방법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시부야, 긴자, 히비야, 롯본기, 아카사카, 니혼바시, 히비야 등 주요 도시를 가는 방법과 비용 등을 간략히 총정리해 봤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 이용하면 될 것이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후기
일단 내가 선택한 방법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였다.
비용은 제일 비싼 반면에 시간은 제일 짧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매표소에서 인원수를 얘기하고 청소년 요금도 적용받았다.
왕복으로 구입하면 할인을 해 주길래 왕복표를 샀다.
도쿄역으로 가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어서 맞춰서 타야 한다.
우리 가족은 표를 4장 받았는데 귀국날 다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탈 계획이기 때문에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격은 성인 3명, 청소년 1명 해서 왕복 175,000원 정도 들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에서 인천공항버스가 편도 18,000원 정도 하니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나리타공항에서 일본 주요 도시를 가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가는 대중교통표
| 교통수단 | 목적지 | 가격 | 소요시간 |
| 리무진 버스 | 신주쿠, 시부야, 긴자, 히비야, 롯본기 아카사카, 니혼바시, 히비야 등 |
¥3,200 (사전 예약 ¥3,100) |
105분 (신주쿠역 기준) |
| 에어포트 버스 도쿄 나리타 |
도쿄, 긴자 | ¥1,300 | 70분 (도쿄역 기준) |
| 나리타 셔틀 | 이케부쿠로 | ¥1,900(사전 예약 ¥1,500) | 90분 (이케부쿠로역 기준) |
| LCB버스 | 시부야 | ¥1,900(사전 예약 ¥1,500) | 110분 (시부야역 기준) |
| 나리타 익스프레스 | 도쿄,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요코하마 등 | ¥3,070 | 50분 (도쿄역 기준) |
| 스카이라이너 | 우에노, 닛뽀리 | ¥2,570 | 36분 (닛뽀리 기준) |
| 케이세이 액세스 특급 | 우에노, 닛뽀리 | ¥1,270 | 60분 (닛뽀리 기준) |
| 케이세이 본선 특급 | 우에노, 닛뽀리, 후나바시 등 | ¥1,050 | 75분 (닛뽀리 기준) |
| JR 소부선 쾌속 | 도쿄역 | ¥1,342 | 90분 |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으로
표를 구입했으니 이제는 탑승장으로 향했다.
일본은 생각보다 지하철 인근에 안내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라고 말하며 표를 보여주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었다.
개찰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면 된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는 안내가 있으니 헷갈리지는 않는다.
시간과 자기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그것만 지키면 된다.
일본 글씨로 돼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를 때는 갤럭시 빅스비를 활용하자.
카메라로 찍으면 화면 그대로 번역을 다 해준다.
우리나라 KTX 정도의 쾌적함을 보여준다.
사람도 생각보다 없었고 간식도 잠시 먹으면서 편하게 도쿄로 갈 수 있었다.
도쿄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방법
'여기서 똑똑한 사람은 궁금증이 생겨야 한다.
왕복표를 갖고 있는데 도쿄로 출발할 때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그럼 다시 도쿄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지정석을 어떻게 배정받는지 방법을 알려주겠다.
잘 간직하고 있던 표를 지참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운행하는 역으로 갑니다.
발권기가 있으니 갑시다.
어차피 한글로 되기 때문에 쉽게 발권할 수 있다.
휴대하고 있는 표를 한 장씩 집어넣으면 된다.
한 번에 총 4장까지 가능하다.
표 투입을 마쳤다면 본인이 이용하고 싶은 시간대와 좌석을 선택하면 비로소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새롭게 나온 표를 갖고 이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집으로 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