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제주 여행에 흠뻑 빠져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지난 5월에 나 홀로 제주애월카페 거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 혼자서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봄날 카페도 가고 해변도로를 산책하며 스냅숏을 찍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니 새로운 기분이 느껴진다. 함께 있어서 더 즐거운 부분이 있지만 여행을 내 주체로 하지 못하고 함께 즐거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일단 카페 방문부터 벽에 막혔다. 나는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곳을 방문하길 원했다. 방면 아이들은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에 익숙한 곳을 찾았다. 그래서 제일 만만한 스타벅스 애월점으로 이동했다. 스타벅스 제주애월점에 왔으니 뭔가 특별한 아이템을 찾아봤다. 사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특색 있는 빵이 많다. 백 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