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쯤 되면 서울에서 열리는 커다란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서울빛초롱축제'로 청계천을 수놓은 화려한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조명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필자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인근에서 밥도 사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결국 '서울빛초롱축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행사는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감염병 예방에 좋지 못한 환경이다. 때문에 행사 자체가 취소될뻔했으나 다행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를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방법을 택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거리라 할 수 있는 이태원과 명동, 동대문, 잠실 등 서울 4개 관광특구에서 ‘희망의 빛초롱’으로 실시한다. 희망의 빛초롱과 이태원 클라쓰 '콜라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