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시장이 아이폰은 에어팟, 갤럭시는 버즈로 대표된다. 당연히 호환성에서는 애플 제품끼리, 삼성제품끼리 좋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아이폰에 갤럭시버즈를 연결해 사용할 때도 있다.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 기반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다행히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이번 글에서 아이폰을 갤럭시버즈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참고로 내가 샘플로 가져온 기기는 아이폰14프로와 갤럭시버즈프로이다.
1-아이폰과 갤럭시버즈 준비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버즈프로를 준비하자. 버즈 케이스를 열고, 아이폰 설정에서 블루투수로 들어가자.
2-버즈 착용상태에서 새기기 등록
갤럭시버즈를 아이폰에서 새 기기로 등록해야 한다. 버즈를 양쪽 귀에 꽂은 후 양쪽 손가락으로 버즈를 터치한 상태로 기다리자. 몇 초가 지나면 수신음이 들리면서 새로운 기기 등록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려준다. 이제 아이폰 블루투스 설정창을 보면 하단 기타 기기에 Galaxy Buds Pro가 뜬다. 바로 탭해주자~
3-블루투스 설정 확인
이렇게 작업을 마치면 블루투스 설정에서 갤럭시버즈가 연결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버즈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갤럭시버즈프로 이전 모델, 예를 들면 버즈라이브 등은 앱 스토어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버즈 앱을 통해서 다양한 설정까지 사용할 수 있었는데 버즈프로 시리즈부터는 앱을 만들어 주지 않고 있다.
버즈 터치 기능 활용하기
신기한게 갤럭시에서 버즈를 설정했던 기능들이 아이폰에서도 대부분 사용된다. 예를 들어 버즈 터치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애플 시리 호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버즈를 탭 해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음향 조절도 가능하다.
갤럭시라이브처럼 갤럭시버즈 전용 앱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정도의 호환성만 보여줘도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갤럭시 외에도 노트북 등에도 동일하게 작업을 하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니 활용하면 될 것 같다.
갤럭시버즈의 호환성에 다시 한번 놀랐다. 버즈를 터치해서 시리를 호출한 후 "갤럭시버즈 연결해줘~"라고 명령했다. 그랬더니 시리가 "착각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유용한 비서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갤럭시버즈를 연결하더라도 호환성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확실이 삼성 갤럭시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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