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플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스펙으로 나오는 성능은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면 갤럭시에는 정말 참신하고 편리한 기능이 너무 많다. 그런데 애플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끼는 기기가 있는데 바로 에어팟이다. 처음 에어팟 디자인을 봤을 때 웃음도 나지 않을 만큼 촌스러웠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하고 없어서는 안 될 기기가 됐다.
항시 휴대하는 에어팟이지만 이어버드가 워낙 작기 때문에 한번 잃어버리면 찾기가 쉽지 않다. 실제 우리 딸내미가 사용하던 이어버드를 집에서 잃어버려서 못 찾은 적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포기하지 말고 에어팟 찾기 기능이 있으니 숙지해 놓고 활용하자.
1. 설정-나의찾기
일단 설정에서 나의 찾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아이폰에서 설정을 탭한 후 나의 찾기로 들어가 보자. 나의 아이폰 찾기 메뉴에서 중간에 있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켜 준다.
2. 나의 에어팟 찾기
에어팟을 찾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이어버드가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만약 케이스를 잃어버렸다면 잔머리를 굴리지 말고 발품을 팔며 적극 찾는 수밖에 없다. 다만 에어팟프로 2세대는 충전케이스도 찾을 수 있다.
이어버드가 한쪽이 어딘가에 떨어져 있다고 가정하면 사운드를 재생해 찾을 수 있다. 아이폰에서 나의 찾기를 찾아서 탭 하자.
그러면 왼쪽 이어버드와 오른쪽 이어버드가 하단에 나온다. 본인이 찾고 싶은 쪽의 이어버드를 탭 하자.
3. 사운드 재생
나는 오른쪽 이어버드를 찾아볼 것이다. 사운드 재생을 누르면 곧바로 알림이 울린다. 아마 외국에서는 위치 찾기도 가능한 것 같은데 우리는 법 때문에 해당 기능은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쉽다.
도대체 뭔 잘못을 했길래 위치 찾는 게 불법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에어팟이 아이폰 근처에 있고 블루투스에 연결돼 있으면 알림이 울린다.
이렇게 하면 손쉽게 에어팟을 찾을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사용자로부터 에어팟이 떨어지면 알림으로 알려주는 기능은 최근에 없어진 것 같다. 이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왜 없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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