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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죽 카드지갑-단점] 휴대성과 디자인 등 종합 평가 ft. 교통카드, 애플페이

포톡 2022. 12. 10. 12:49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결국 액세서리를 하나로 통일할 수밖에 없다. 가장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있고 웨어러블 기기로 워치와 에어팟까지 맞춤 전략으로 가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고민했던게 애플 카드지갑이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보고 당연히 최악의 아이템이라고 느꼈다. 내가 아무리 가죽질을 좋아한다지만 저런 아이템을 8만원이나 주고 살 호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불친절함의 애플 기기에 적응하려다보니 내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른다.

 

애플만 쓰다가 딱 3년 갤럭시를 사용했더니 편안함에 너무 빠져들었다. 그중에서 삼성페이는 진짜 넘사벽이다. 지갑을 항시 갖고 다니는 건 이제 상상할 수 없기에 애플 카드지갑을 구매해서 사용 중이다. 두달 여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만 정리해 보겠다.

 


반쪽짜리 교통카드
애플에서 나름대로 신경(?)을 써 준 덕분에 카드지갑으로는 지하철 또는 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가 찍히지 않는다. 보안문제 때문에 이런 기능을 친절히 넣어준 것이다.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면 핸드폰과 카드지갑을 분리 후 카드지갑 안에 있는 교통카드를 꺼내서 찍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카드지갑 안에 끼워 넣었다가 필요하면 위의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장황하게 글을 쓴 것처럼 교통카드를 쓸 때 생각보다 불편하다.


최악의 그립감과 두께
이건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카드지갑을 아이폰 뒷면에 붙이면 웬만한 폴드폰 또는 폴더폰 두께가 나온다. 폴더블폰은 액정이 접히면서 휴대성을 높이기라도 하지만 애플 카드지갑은 진짜 둔탁함 자체이다.

 

 

게다가 무게까지 무거워지면서 한마디로 정말 불편하다. 만약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액정쪽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무게감이 느껴진다.

 

[애플 가죽 카드지갑-단점] 휴대성과 디자인 등 종합 평가 ft. 교통카드, 애플페이


무선충전 불가
게다가 두꺼워진 두께로 인해서 무선충전기는 사용할 수가 없다. 그 동안 집에 비치해 두었던 삼성 무선충전기를 쏠쏠하게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충전할 때 반드시 케이블을 끼워야 한다. 이놈의 카드지갑 덕분에 무선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디자인을 망가뜨림
아이폰14프로를 구입하면서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를 사용해 왔다. 정품케이스의 경우 카드지갑과 궁합이 그럭저럭 잘 맞는 편이다. 하지만 케이스티파이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했더니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케이스의 디자인인데 카드케이스로 덮으니 완전히 가려진다. 심지어 케이스티파이와 애플 정품 카드지갑은 디자인적으로 어떤한 조합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둘다 폭망이다.

 

 


그럼 이렇게 불편한 애플 카드지갑을 왜 갖고 다니는지가 궁금해진다. 디자인도 구려, 무겁고 두꺼운 카드 지갑인데…구입해야 이로운지, 안 사야 되는 물건인지 내가 결정을 내려주겠다.


아래 문항 중 5개 이상 해당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바로 지르자.

 

1. 가죽제품을 좋아한다.
2.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
3. 이성보다는 감성이 차지하는 영역이 80% 이상이다.
4. 팔목 힘이 쎈 편이다.
5. 꼭 애플 정품이어야 한다.
6. 궁금한 건 해봐야 편안히 잠든다.
7. 팀쿡 소고기 회식 시켜주는 것도 상관 없다.
솔직히 여기까지 글을 읽어왔다면 더 망설이지 말고 지갑을 열자. 이제 어디서 구입하는게 나을지 안내해 본다.

 

요즘 애플제품은 은근히 쿠팡이 찰떡 궁합이다. 정가 85,000원에서 12~13% 할인해 73,000~7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로켓와우는 구입하면 당일날 오고 난리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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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적어두었지만 아무튼 한번 구입하면 계속 사용하게 되는 애증의 애플 카드지갑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면 중고나라에서 새 것 같은 중고 제품을 구입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무튼 나는 구입 후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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