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SE2를 구매해서 몇 달 동안 잘 차고 다니고 있다. 오메가 시계를 차고 다닐 때도 흠집 생기는 거에 대해서 그다지 민감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시계라는 느낌보다 전자기기라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잔흠집가 생기는 게 싫다. 일반 시계는 화면을 터치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시간을 보는 보는 개념이다. 때문에 흠집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았다. 반면에 스마트워치는 화면을 계속 두르려야 하기에 흠집이 자글자글하다면 터치할 때마다 심란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애플워치SE2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했다. 쿠팡에서 신지모루 풀커버 자가복원 TPU 액정보호 필름을 선택했다.
디테일 살아 있는 구성품
집에 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워낙 많다 보니 액정보호필름도 끊임없이 산다. 그러던 중 딱 하나의 브랜드가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신지모우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 제품을 받고 보면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도 개봉을 하니 각각 3개씩 액정보호필름, 원형 보조틀, 클리너, 슬라이더 등이 정성스럽게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붙여볼 차례인데 다소 헷갈릴 수 있으니 딱 한 번만 참고용으로 포스팅을 정독해 주길 바란다.
본격적으로 부착해보자
1. 원형보조틀 위해 애플워치 거치
처음에는 그깟 액정보호필름 하나 붙이는데 굳이 보조틀까지 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다. 실제 작업을 해보니 원형보조틀을 반드시 이용하자. 원형틀에 아주 딱 맞출 필요는 없고 심하게 흔들리지만 않도록 밀착시키면 된다.
2. 클리너 사용
클리너 안에는 젖은 티슈와 작은 천이 있으니 열심히 닦아 주자. 모든 작업이 끝났다면 스티커를 이용해서 잔 먼지 한 톨까지 모두 제거하자.
신지모루 풀커버가 스마트폰보다는 두께감이 있어서 조그마한 먼지도 심하게 신경 쓰일 수 있다. 스티커로 톡톡 직어주면서 잔 먼지를 없애고 다음 작업으로 돌입~
3. 액정보호필름으로 작업
액정보호필름을 가져왔는데 1,2,3,4가 적혀 있어서 대충 보고 쉽게 생각했다. 스마트워치 액정보호필름은 핸드폰과 다른 부분이 있으니 순서를 반드시 지켜서 작업을 하자. 일단 1번을 제거하고 애플워치 위에 보호필름을 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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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모루 애플워치 풀커버 자가복원 TPU 액정보호필름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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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일 중요한 작업을 해야 한다. 기존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과 작업 방법이 조금 다르다. 애플워치 액정보호필름은 중간을 기점으로 두 개의 조각으로 돼 있다. 2번을 벗겨내고 중앙부터 상단 방향으로 액정보호필름울 붙이면 된다.
하단 부분도 마찬가지로 3번 커버를 벗겨내고 중앙에서부터 하단 방향을 액정보호필름을 붙여주면 된다. 나는 이걸 대충 하다가 한 개를 실패했다. 그리고 매뉴얼을 다시 한번 본 후에 제대로 성공할 수 있었다.
4. 슬라이드로 마무리 작업
아래 사진은 내가 실수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첨부했다. 나는 1번을 벗긴 후 액정이 붙은 줄 알고 슬라이드로 작업을 했다. 1번을 벗기면 살짝 밀착만 될 뿐이니 실제로 붙는 건 아니다.
따라서 2번과 3번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슬라이드로 기포를 제거해 주면 된다. 기포제거 작업을 큰 기포를 제외하고는 완벽히 하지 않아도 1~2일 지나면 알아서 제거된다.
열심히 슬라이드로 문지르다 보니 암로를 잘못 눌러서 락이 잠겨버렸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호필름을 붙인 후 하루 정도 지나니까 기포도 빠지고 생각보다 깔끔하다. 이 제품은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로 가볍고 유연하며 흠집이 발생하면 어느 정도는 자가 복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신지모로 애플워치SE2 보호필름의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본다.
장점
1. 액정의 곡면에 큰 이질감 없이 붙음
2. 3장에 9000원 정도로 나름대로 가성비 좋음
3. 액정보호필름이 싸구려 같지 않고 퀄리티를 갖춤
단점
1. 첫 작업 시 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쉬움
2. 보호필름 끝부분부터 조만간 벗겨지기 시작할 것 같은 예감
3. 스마트폰 강화유리와 달리 붙이는 과정에서 재조정 불가능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3개씩 적어봤다. 혹시라도 이 제품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신지모루는 믿음이다~바로 사서 붙이면 애플워치는 차고 다니는 데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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