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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SE2-사용후기와 장단점]-배터리 체감 성능, 앱 활용 등 ft. 애플워치8

포톡 2022. 11. 15. 07:47

바야흐로 웨어러블 기기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제품군일 것이다. 향후에 쓸만한 스마트링, 스마트 안경 등이 나온다고 하니 궁금증도 커진다. 오늘은 각양각색의 웨어러블 기기 중에 애플워치SE2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애플워치는 1탄을 시작으로 어느덧 8탄까지 출시됐다. 반면 보급형 애플워치인 SE시리즈는 2022년 10월에서야 2탄이 발매됐다. 어찌하다 보니 애플워치 SE2를 구입해서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다. SE2가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이다 보니 애플워치8과 SE2 두 제품을 두고 고민에 빠질 수 있다. 그럼 내가 애플워치SE2를 사용하면서 후기와 장단점 등을 적어보겠다.

 

[애플워치SE2-사용후기와 장단점]-배터리 체감 성능, 앱 활용 등 ft. 애플워치8


1. 배터리 사용시간은
애플워치SE2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구입을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은 기기의 사용시간이 가장 궁금할 것 같다. SE2를 구입한 지 한 달 밖에 안돼서 배터리 상태를 100% 임을 가정하고 실사용 시간을 살펴보자.

완충된 애플워치SE2 오전 8시 30분에 착용해서 12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9시 16분이 되니 28%가 소진돼 72% 남아 있다. 다만 애플워치를 차고 잠을 자게 되면 추가적인 배터리가 소모된다.

 

[애플워치SE2-사용후기와 장단점]-배터리 체감 성능, 앱 활용 등 ft. 애플워치8


그럼 충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튿날에는 배터리가 대략 70% 미만인 상태로 차고 다녀야 한다. 둘째날까지 충전을 하지 않은 상태로 퇴근시간까지 30%를 더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그럭저럭 불안한 마음에 착용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취침 전에 충전을 해 두어야 다음날 마음 편하게 시계를 착용할 수 있다. 1일 1충전은 아직까지 피할 수 없다.

 

2. 급속충전 성능은?
오후 9시 20분에 애플워치 배터리가 71% 남은 상태에서 외출을 하기 전 20분 동안 충전을 해 봤다. 그랬더니 20분 만에 86%까지 충전이 돼 15% 충전됐다. 아주 급속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배터리가 부족할 때 잠깐 충전하더라도 생각보다 빠르게 충전이 돼 체감적으로 불편하지는 않다.

 

[애플워치SE2-사용후기와 장단점]-배터리 체감 성능, 앱 활용 등 ft. 애플워치8


3. 디자인
애플워치 디자인이 아직까지는 크게 바뀌지 않아서 나름대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딱히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난 녀석도 아니다. 더구나 상위 버전인 애플워치8과도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점도 느껴지지 않는다.

 

 

애플워치SE2의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1. 가성비 Good~
워치SE2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성비이다. 작은 사이즈를 예로 들면 SE2-40mm는 350,000원, 워치8-41mm는 599,000원이다. 물론 워치8이 온도센서와 몇 가지 기능을 더 넣어줬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249,000원의 가격차이가 있다. 솔직히 디자인이라도 많이 다르면 모를까 굳이 워치8이 필수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SE2에도 이미 중요한 기능은 대부분 탑재돼 있다.

 

2. 무난한 기능
애플워치가 그나마 역사를 갖고 있는 스마트워치이다 보니 기능적으로 무난하다. 다만 비슷한 제품군인 갤럭시워치와 비교해 보면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그래도 카카오톡, 문자, 전화 기타 등등 스마트워치에 있었으면 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

 

물론 폰에서도 가능한 기능이지만 굳이 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기능들이 많다. 게다가 워치 액정 사각 테두리에 기능을 넣어둔 것은 정말 편리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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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튼튼하다
내가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단단한 것 같다. 핸드폰보다는 부딪칠 일이 많아서 흠집이 생길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었다. 물론 어디 한번 제대로 부딪친 적도 없고, 떨어뜨리지 않았기 때문에 내구성은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얼마 전에 구입해 놓은 SE2용 보호필름을 장착할 예정이다. 나의 애장품인 오메가 시계는 이곳저곳 흠집이 많이 갔는데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당시에는 제품 보호필름 이런 거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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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빠릿한 작동
시계 전용 OS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움직임은 마음에 든다. 애플워치도 출시된 지 시간이 조금 흘러서 그런지 안정화를 위해 여러 번 업그레이드했을 것이다. 디지털크라운의 움직이라든지 터치 조작감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장점에 이어 S2의 단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착용하기 불편한 밴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게 개인적으로 애플워치 밴드는 정말 불편한 것 같다. 홈에 끼운 후 밴드 안쪽으로 밀어 넣는 스타일이다. 아마 깨끗해 보이려는 디자인적인 의도가 반영된 듯하다. 다만 홈에 끼울 때 몇 번을 떨어뜨릴 뻔했고 아무튼 상당히 번거롭다.

 

[애플워치SE2-사용후기와 장단점]-배터리 체감 성능, 앱 활용 등 ft. 애플워치8


2. 전용 앱의 부족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다소 놀랐던 건 생각보다 쓸만한 앱이 없다는 것이다. 갤럭시워치랑 비교할 건 아니지만 워치의 경우 네이버 앱까지 될 정도로 나름대로 편리해졌다.

 

반면 애플워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부족해서 깜짝 놀랐다. 아무튼 갤러시워치를 상당 시간 사용해 봤던 유저로서는 선발주자인 애플워치의 앱 부족은 정말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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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아쉬운 배터리 지속시간
배터리가 오래가는 건 무조건 환영할 일이다. 그래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애플워치 전체적으로 배터리 사용기간이 늘었으면 좋겠다. 만약 2박 3일 여행을 가더라도 충전기를 가져가지 않을 정도만 돼도 좋을 것 같다. 지난번에 1박 2일 출장을 갔는데 배터리의 아쉬움이 컸다.

 


4. 오작동

굳이 아쉬움을 추가하자면 은근히 오작동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배경화면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는데 설정창이 열려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시계에서 텍스트를 키보드로 못하고 손으로 쓰든지, 말해야 한다. 때문에 시계에서 뭔가를 적는다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물론 핸드폰을 통해서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지만 미니 키보드라도 넣어 줬으면 좋겠다. 실제 갤럭시워치에서는 시계 내에서 키보드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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