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와 플립 시리즈가 4번째를 맞고 있다. 기존 플립3를 사용하던 와이프의 새 폰으로 플립4탄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플립도 디자인 좋고 아무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폴드4를 보면서 대형 화면이 주는 이점에 눈과 마음에 현혹되고 있다.
어차피 통신사 약정을 통해 요금할인 25%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급제 폰을 구입하기 위해 다양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만약 가격이 현격하게 낮은 곳을 만나면 바로 지를 수도 있다. 반면에 사실 폰 교체에 대한 마음이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냥 현재의 폰을 쓸 것이다.
8월 19일 금요일 오후에 홈플러스 목동점에 갔다가 다시 한번 뽐뿌를 받고 왔다. 폴드4와 플립4 현재 가격 시세를 간략히 확인해 보자.
삼성디지털프라자 여러 곳을 다녀봤는데 최근 목동 홈플러스 매장에 갔더니 색다른 혜택이 있어서 다시 한번 고민에 빠졌다. 남은 사전예약 기간 중에 집 앞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를 한 번만 더 방문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내 디지털프라자의 가장 큰 특징은 총 2가지로 압축된다. 판매자분 얘기는 이마트 조건이 좋아서 이에 상응하는 플랜을 만들었다고 한다.
1. 비플제로페이 활용
비플제로페이 앱으로 홈플러스상품권을 2%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한다. 실제 내가 비플제로페이앱을 설치해서 홈플러스 상품권 구입하는 메뉴를 봤더니 2%를 할인받을 수 있다. 200만 원어치를 구입한다고 하면 총 4만 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2. 카드신규 발급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신규 발급을 하면 적게는 14만 원에서 많게는 16만 원까지 할인을 해 준다. 우리는 농협카드가 없기 때문에 이 카드를 발급받는다고 가정하면 16만 원까지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버즈와 함께 구매하는 혜택을 받고 버즈는 중고로 판매하는 방법도 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러시폴드4 256기가 정가가 199만 8700원이다. 여기서 1번과 2번을 합치면 총 2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지난번 디지털프라자에서 물어봤을 때 캐시백으로 177만 원까지 해 준다고 했는데 그러면 해당 조건이 더 좋은 거 같다. 굳이 복잡하게 이렇게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삼성카드만 혜택이 주어지고 캐시백 조건이다.
내일 일반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재방문해서 조건은 변동은 없는지 어떤 게 덜 까다로운지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겠다.
무엇보다 사전예약이 중요한 것은 액정 파손에 삼성케어플러스로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몇 차례 언급했지만 솔직히 접히는 스마트폰의 액정은 내구성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
조금 터프하게 사용하는 유저들은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가급적 사전예약으로 구입해 파손보험 혜택을 누리길 추천한다.
아이폰14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솔직히 폴드가 더 아름답고 활용가치도 높다. 하지만 갤럭시를 3년 사용하면서 그냥 아이폰이 그리워졌다.
내가 구입하려는 아이폰14프로 맥스는 폴드4에 비하면 정말 별것도 없고 기대감도 없다. 하지만 왜 폴드4를 지나치고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걸까? 폴드의 외부화면과 펼쳤을 때의 그 광활한 화면 면적은 진짜 볼수록 탐난다.
와이프라도 독려(?)해서 하나 사주려고 하는데 당사자가 필요 없다고 하니 돈은 절약해서 좋다. 아무튼 남은 기간 동안 과연 폴드4를 구입할지 아니면 그냥 지나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