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비롯해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이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제 웬만한 일상 사진은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고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늘은 아이폰으로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정리해 봤다. 아웃포커싱은 사진의 배경을 흐리게 만들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사진에 찍힌 대상이 더욱 부각되면서 시각적인 효과가 배가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그냥 막 찍으면 기록사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자. 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14프로로 테스트를 해 봤다.
1. 기본 카메라 기능
우리가 보통 카메라를 켜면 가장 기본적인 화면이다. 카메라 메뉴에서 '사진'이 선택돼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냥 셔터버튼을 누른다.
그래도 나름대로 소프트웨어가 사진을 보정해 주면서 사진 배경이 다소 흐릿해진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2. 인물 사진에서 포커스 설정
여기서 터치 두 번만 더하면 된다. 중앙에 있는 메뉴에서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인물사진'을 선택하자.
인물사진이라고 해서 반드시 인물에만 적용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찍고 싶은 물건, 사물 등 모두 적용된다.
인물사진을 선택했다면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1-'F'를 클릭하자. 그러면 하단에 2-focus를 조절할 수 있는 바가 나온다.
f를 좌우로 슬라이드해 보면 심도가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포커스는 f 1.4에서 16까지 조절할 수 있다.
포커스 숫자는 낮을수록 심도가 낮아지면서 배경이 확 날아간다.
반면 포커스 숫자가 커질수록 심도가 깊어지면서 배경의 윤곽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왼쪽은 포커스를 1.4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포커스를 16으로 찍은 사진이다.
본인이 포커스를 조절하면서 사진을 찍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사진을 찍고 싶은 대상과 배경을 적절히 보이게 하고 싶다면 포커스는 4~8 사이에 두면 된다.
3. 인물모드 줌 사용하기
포커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숙지했다면 이제 줌 모드도 활용해 보자. 줌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느낌이 또 확연히 달라진다. 왼쪽 하단에 있는 숫자를 클릭하면 된다. 줌은 1배, 2배, 3배까지 가능하다.
4. 사진 찍은 후 포커스 조절 가능
아이폰은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낸다. 이를 활용하면 이미 찍은 사진을 갖고 포커스를 제멋대로 바꿀 수 있다.
포커스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인물사진 모드에서 사진을 찍은 두어야 한다. 사진 폴더에서 본인이 변환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한 후 편집을 클릭하자.
그러면 상단 왼쪽 메뉴에서 조명과 포커스가 있으니 클릭해서 편하게 조절하면 된다. 따라서 급하면 일단 인물모드로 사진을 찍은 후 보정을 통해서 아웃포커싱을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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