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렀다. 쿠폰으로 받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다가 다소 늦은 시간이어서 한 조각의 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The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선택했다. 가격은 5,900원인데 다른 케이크와 비교해 보면 다소 싼 것 같다.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가 6,900원으로 비싼 편이고 상큼한 레몬케이크는 6,800원, 크림치즈 당근케이크는 6,500원이다. 예전에 먹었던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도 지금 봤더니 6,900원이다. 레드벨벳 크림치즈케이크와 클라우드 치즈케이크 등은 5,500원선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The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영양정보와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겠다.
이 케이크를 고른 건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피곤함이 느껴지면서 갑자기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싶었다. 딸내미 학원을 기다리면서 커피보다는 케이크를 고른 이유이다. 게다가 초콜릿을 가득 품은 제품으로 골랐다.
제품 영양정보
● 1회 제공량: 456kcal
● 포화지방: 16g
● 나트륨: 140mg
● 당류: 23g
● 단백질: 7g
알레르기 유발요인으로는 대두, 우유, 달걀, 밀 등이다.
케이크 윗면은 코코아 분말가루 같은 게 달콤하게 뿌려져 있다. 중앙에는 스타벅스 초콜릿이 박혀 있다.
케이크 옆면은 다크 초콜릿이 하나 가득 뿌려져 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오지만 칼로리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필자처럼 마른 체질은 코칼로리 음식에 두려울 것이 없다. 곧바로 케이크 절단에 들어가 보자.
초콜릿 생크림이 듬뿍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모양이다. 윗부분에 생크림이 덮여 있어서 과감하게 포크로 조각냈다.
생크림은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최고이다. 옆부분에 있는 다크초코와 함께 먹으니 입안 한가득 초코향이 배긴다.
기대치를 충족해 주는가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초콜릿 맛이 너무 강하다 보니 다른 맛을 느낄 여유가 없다.
게다가 빵이 생각보다 촉촉하지 않고 다소 퍽퍽한 느낌도 든다. 필자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지는 않다. 그래도 옆면을 보면 초코 토핑과 빵이 겹겹이 돼 있어서 보는 맛을 더했다.
때마침 노트북을 가져가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작성해 주었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는 케이크를 한입 먹고, 또 글을 써 내려가고, 또 한 입 먹고를 몇 번 반복했다. 그랬더니 어느새 글도 뚝딱 다 썼고, 케이크도 다 비웠다.
맛있게 먹기는 먹었지만 이날 따라 2%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겠지만 살살 녹는 생크림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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