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파이더맨] 3D & 4D의 환상 몰입감

일본 오사카 여행해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다녀온 것이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무더위를 잊을 만큼 재미있었다. 현지에서 이용한 테마파크 후기를 하나씩 적어 나 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게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지난 20년 동안 인기를 모았던 이 어트랙션은 2024년 1월 22일 부로 막을 내린다고 한다. 정말 놀랍다. 정말 재미있고 알찬 구성인데 굳이 이거 왜 없애는지 이해가 안 간다.

 

참고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여러가지 볼거리가 정말 많은 듯하다. 특히 캐릭터에 빠지는 연령대인 10~20대 학생들은 살 것, 볼 것 천국이다. 심지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는 전철도 마리오 캐릭터로 도배를 해 놨다.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전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에 대한 정보를 너무 소홀히 했다. 사실 이곳에 스파이더맨 있는지 조차도 몰랐다. 그냥 걷다 보니 저 멀리 아주 반가운 캐릭터가 있어서 곧장 달려 같다. 우리 딸내미들은 스파이더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빠를 위해서 친절이 줄을 서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줄은 길어도 건물 내에서 에어컨을 쐬며 머무를 수 있다. 바로 전에 포스팅 했던 미니언 어트랙션은 재미없는데 줄도 바깥에서 서 있어서 정말 짜증 났다. 반면에 스파이더맨은 줄을 서서 가는 동안에도 영화 또는 만화에 봤던 세트장을 둘러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재를 했던 기자실이라든지 연구실 등 나름대로 지루하지 않게 꾸며놨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파이더맨 내부 공간

 

박력 넘치는 탑승감

▲특징: 3D & 4D  ▲신장제한: 122cm 이상(보호자 동승 시 102cm 이상)  ▲소요시간: 5분 정원: 12명 

 

얼추 1시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는 이해할 수밖에 없다. 3D 안경을 끼고 기구에에 올라탔다. 그동안 스파이더맨에서 악당으로 나왔던 모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차에 앉아서 악당들로부터 괴롭힘을 받으며 위험에 빠진다. 그때 스파이더맨이 나와서 우리를 도와주는 스토리 라인이다. 3D&4D 액션도 너무 화려하고 실감 나는데 정신없이 초고층 빌딩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정말 신난다. 중간에 악당이 전기로 지지고 빌딩 숲에서 떨어지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그럴 때마다 스파이더맨이 나와서 우리를 살려 준다.
3D의 몰입감과 ATTRACTION 해 환상적인 움직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오사카여행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3D 안경

 

5분 남짓 시간이었지만 어른 입장에서 봐도 정말 흥미롭다. 7년 연속 세계 NO1. 어트랙션상을 수상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이이 재밌는 걸 왜 없앤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스파이더맨이면 인지도가 꽤나 높아서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데 아쉽지만 하다. 

 

오사카여행-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파이더맨 후기

 

지나칠 수 없는 캐릭터샵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공식과도 같은 게 있다. 모든 관람을 마치면 캐릭터 샵으로 가게 된다. 사실 어트랙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그냥 걷다보면 열 걸음 건너 하나씩 캐릭터 샵이 있다. 스파이더맨은 필자처럼 슬랜더 타입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애정이 간다. 그래서 기념품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딱히 집어 들게 되는 게 없었다.

오사카여행-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캐릭터샵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사실 당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그런지 제대로 물건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 사진을 보니 아래에 있는 캐릭터 인형 정도는 샀으면 좋을 것 같다. 조그만 인형이라도 하나 사서 가방 이라든지 카메라 등에 걸어 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특히 옷은 하나 구입 하려고 했었는데 가격이 오만 원 정도 했었다. 아이들이 한국 가면 못 입는다고 필자를 극구 말려서 충동 구매는 피할 수 있었다. 옷은 사지 않은 걸 잘한 거 같다. 며푼 돈 아낀다고 돌아와서 정신 승리에 성공한 듯하다.

스파이더맨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