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다 보니 더위를 피해서 어디론가 숨고 싶다. 가평의 한 펜션에서 신나게 놀이를 한 후 이튿날 뭔가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싶어 진다. 펜션 주변에서는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검색을 하던 중 유명산 인근으로 가게 됐다. 원래는 인근의 미술관을 목적지로 네비를 찍고 갔는데 도착하고 보니 없어진 미술관인 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맛있는 카페를 찾는 데 차를 타고 들어오는 입구에 빨간색 지붕의 파스쿠찌가 보였던 게 기억난다. 외지에 왔으면 이곳만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를 방문해야 하는데 최소 평타는 칠 수 있는 파스쿠찌에 가기로 했다. 이런 사연을 안고 방문한 파스쿠찌 유명한DI점은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분위기의 파스쿠찌 유명한DI점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