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갔다가 오랜만에 와인을 한병 샀다. 이날의 기분은 뭔가 추카추카, 파티파티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밝고 달달한 맛의 와인을 고르고 싶었다. 돈 1만원 안팎의 와인을 고르면서 오늘도 한참을 고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디아블로 와인을 고르려다가 결국 새로운 와인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 오늘은 달콤한 기분을 내기 위해 당도는 높고 탄산도 많은 제품을 선택하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 딱 눈에 들어온 제품이 있으니 이태리골든버블 모스타토 이다. 병모양은 특별히 아름답지는 않지만 무난하면서도 귀풍이 느껴진다. 하얀색 배경에 금색의 무늬와 중앙에 와인 이름이 적혀 있다. 와인을 구입하기 전에 간단한 설명을 참고했다. 나는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돼 있는 와인이 좋다. 바디감은 약하고 당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