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교육활동을 위해서 집에서 TV를 없애고 산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워낙 TV를 좋아하던 내가 과연 텔레비전 없이 살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처음 몇 년을 그럭저럭 버텼는데 그 이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대가 열리면서 사실상 집에 TV가 없더라도 모든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다만 TV 프로그램 또는 동영상 서비스에 관심이 적어서 유로 서비스는 하나도 이용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딸내미가 중학생이 되더니 다양한 영화에 관심이 커져 동영상 서비스 가입이 불가피해졌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넷플릭스였다. 넷플릭스가 왜 좋은지도 모르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인 것 같다. 특히 어떤 요금제를 가입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사실 나는 넷플릭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