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갔다.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사주려고 찾게 된 것이다. 중학생이 된 딸내미는 어느덧 일반적인 것에는 완전히 관심이 끊어졌고 슬슬 패션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캉골 브랜드를 좋아하는 데 이날도 캉골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 내가 어렸을 때는 보지 못했던 브랜드인데 나름대로 모자와 소풍 등으로 인기가 무척이나 높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귀욤귀욤한 브랜드는 선호하기 않지만 어차피 딸내미가 쓸 것이니 나는 지갑만 활짝 열면 된다. 3층에 있는 캉골매장이에 드디어 도착했다. 꽤 크고 넓고 쾌적한 분위기이다. 내부 공간에 무척 많은 소품들이 많다. 가방, 신발, 백팩, 각종 의류, 앙증맞은 악세사리 등이 우리를 유혹한다. 정신을 가다듬고 우리가 사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