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인근에는 은근히 맛집이 많다. 아무래도 입맛이 까다로운 직장인들이 많고 고정적인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인 듯하다. 특히 오랜시간을 지내오면서 예전의 입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최근 트렌드에 맞춘 음식점 등이 조화를 이루는 특징이 느껴진다. 영등포구청을 지나가다가 배가 고파서 혼밥을 먹기로 했다. 날씨는 무덥고 컨디션은 저하되고 있기에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담감 없는 음식이 땡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살 걷고 있는데 눈앞에 뭔가 건강해 보이는 식당이 눈에 딱 들어왔다. 식당 이름부터 시골에 온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부뚜막청국장이다. 위치는 영등포구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쉽다. 내부공간을 살짝 둘러봤다. 시골집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이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