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이템을 또 하나 갖고 왔다. 갖고 있어도 또 갖고 싶은 빅토리녹스~ 처음에는 커다란 녀석들로 채웠었는데 어느 덧 조그마한 친구들이 더 땡긴다. 역시 빅토리녹스 개미지옥과 같은 존재이다. 아무래도 내가 이것저것 워낙 많이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니 군장처럼 무거워지는 가방 무게가 부담되기 떄문인듯하다. 오늘은 주머니에서 갖고 나온 빅토리녹스 클래식 알록스 SD 모델이다. 알록스 클래식 실버이다. 회색이라서 흠집에도 강하고 색이 벗겨지지 않아서 좋다. 빅토리녹스 마크가 빨간색인데 회색바탕에 빨간색 로고가 한눈에 들어온다. 창가에 햇빛이 드리우는 방향에 맞춰서 사진 한컷 찍어본다. ㅎㅎ 사실 이녀석을 갖고 다닌다고 자주 쓸 일은 없다. 그냥 주머니에서 만지작 거리면서 사진 찍어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