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어머니를 뵈러 경북 상주시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카페를 알게 됐다. 점심을 먹고 아무런 생각 없이 커피 한잔을 마시러 갔는데 어머니께서 핫플을 소개해 주셨다. 커피팀버 상주풀마운틴이라는 곳인데 이름이 다소 어렵지만 상주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는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라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커피와 맛있는 빵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필자가 방문한 날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물놀이 수영장도 준비돼 있다. 그리고 야영장과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는 여가 생활의 집합소이다. 특히 건물이 주는 영감에 민감한 필자는 이곳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상주풀마운틴은 4층 규모의 대형 빌딩으로 심플한 공간이 주는 멋을 그대로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