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부지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변신한 곳이 있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 770-9번지에는 그간 고물상이 위치해 있었다. 낮에는 이곳에서 고물처리 작업이 이뤄지면서 기계소음은 물론이고 주변으로 먼지가 일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구는 고물상 부지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주민 쉼터로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도시계획시설 공공지로 지정하면서 토지주를 비롯한 사업주와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했다. 결국 영업권 등에 대한 보상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해, 최근 지역주민 쉼터로 개장하기에 이르렀다. 작은 쉼터 된 마을마당 대대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는 공공 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구도심에서 깨끗하게 정비된 공원을 보니 무척이나 반갑다. 가장 먼저 눈에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