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방향 따라가서 다양한 작품 즐길 수 있어 트랙을 돌면서 3곳의 정원을 관람했다면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방면으로 가자. 트랙의 방향과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동선을 맞추기 위한 조치이니 편하게 따라가면 된다. 곧이어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했던 장소가 나온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옆으로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기층+ 꿰다'라는 정원은 식물의 화분이 독특하다. 작가는 보자기를 떠올리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자가 앉거나 기대거나, 노는 것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 '기억을 걷는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나지막한 계단 구성을 통해 폐허의 서울에서 오늘의 서울을 올려다보고, 오늘의 서울에서 옛 폐허의 서울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정원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