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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유일한 남자는 나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면대, 싱크대, 전등, 기타 등등 뭐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필자가 나서야 한다. 예전에 분명히 공구세트가 있었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작업의 성공률은 적합한 도구를 만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얼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세면대가 고장 나서 도구를 찾으러 다이소에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도구들이 있어서 놀랐다. 완전히 전문가 영역에 있는 도구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웬만한 도구들은 갖춰져 있다. 이날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봤다. 가장 인상적인 건 다이소 브랜드에 걸맞게 가성비가 정말 좋게 느껴졌다. 미니 도구 ※ 미니 도구 살펴보기 ※ 파워스틸 건타카: 5000원 ※ 미니..

얼마 전에 세면대 배수구가 고장 나서 수리해야 할 일이 생겼다. 다른 작업은 수월하게 했는데 마지막에 막히는 부분은 배수구를 제거해야 하는데 장소가 좁다 보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만 배수구를 2번을 고쳤는데 한 번은 운 좋게 기존에 있던 렌치로 배수구 너트를 제거할 수 있었다. 반면 동일한 세면대 제품인데 이번에는 배수구 너트가 풀리지 않는다. 적합한 도구만 있으면 쉽게 뺄 수 있을 거 같은 데 기존에 있는 몽키 스패너 등으로 작업을 하려고 별 짓을 다 했다. 아파트 경비실에 문의해도 이거에 맞는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반쯤 포기 상태에서 도구를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검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은 다이소이다. 다이소를 갔을 때 몽키스패너, 파이프랜치, 바이스플라이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