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원기회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미너에 아주 좋은 산낙지를 먹기로 했다. 산낙지는 갯벌에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힘이 없을 때 원기를 돋우는 음식으로 알려줬다. 옛선조들은 이렇게 무섭게 생긴 걸 어떻게 산채로 입에 넣을 생각을 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무튼 며칠 전부터 딸래미가 산낙지가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길에 산낙지를 구입했다. 평소 자주 가는 신풍종합어시장에 갔다. 신풍종합어시장은 신길 뉴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풍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릴 것 같다. 우리는 회 생각이 나면 주로 여기서 포장을 해서 먹는다. 혹시나 산낙지가 없을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있다. 가격 둘러보기 산낙지 가격은 15,000원에 세 마리를 주는 것 같은데 이날은 주인아저씨가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