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해 봤습니다. 해변이 너무 이뻐서 아드래날린이 솓구치는 것을 참으며 어서 점심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골목길을 빠져 나가는데 뭔가 느낌있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온다정' 그 길로 왠지 끌려가는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 와이프와 아이들은 곰탕을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패스하려는 순간....절친이던 후배를 이 골목길에서 똭 만났습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나도 모르게 "XX아 아니야?" 라고 불렀습니다. 제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담장을 넘어가며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났다는 신비함이 느껴집니다. 쥔장과 나는 서로 놀라며 반갑게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가게가 너무 이뻐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완전 기가막힌 카페 느낌인데 메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