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오후, 길동역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막 돌아가려는 참이었다. 총총걸음으로 빠르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횟집 가판대에 놓여 있는 과메기가 눈에 딱 들어왔다. 생전 과메기를 직접 사본 적은 없는데 이날 따라 그냥 지나치기 싫었다. 아마 지난달에 맛있게 먹었던 과메기의 기억이 나의 뇌하수체를 건드렸던 것 같다. 아무래도 겨울은 과메기 시즌이다 보니 갑자기 입맛이 당겨서 구매해 봤다. 그럼 길동역 영근횟집에서 구매한 과메기 후기를 간략히 정리하고 과메기 효과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과메기에 대해 과메기는 추운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가 녹이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다. 청어로 만드는 게 정석이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