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타벅스를 가게 됐다. 뭐 그리 바쁜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 여유도 없이 한 달이 넘게 지나간 것 같다.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스벅에서 잠시 힐링을 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날은 다른 메류를 선택하고 싶어졌다. 일단 조각 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얼핏 봐도 탐스러운 다양한 조각케이크라 나를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가장 좋아한다. 부드러운면서 달달함, 그리고 생크림의 살짝 느끼함까지 삼박자를 갖춘 케이크로 정말 무난하다. 하지만 새로운 입맛을 찾아서 케이크를 선택해 봤다.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의 싱싱한 블루베리도 당긴다.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도 지친 나의 영혼을 달래줄 파트너로 마음에 든다. 다 맛있어 보여서 잠시 선택장애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