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결국 액세서리를 하나로 통일할 수밖에 없다. 가장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있고 웨어러블 기기로 워치와 에어팟까지 맞춤 전략으로 가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고민했던게 애플 카드지갑이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보고 당연히 최악의 아이템이라고 느꼈다. 내가 아무리 가죽질을 좋아한다지만 저런 아이템을 8만원이나 주고 살 호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불친절함의 애플 기기에 적응하려다보니 내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른다. 애플만 쓰다가 딱 3년 갤럭시를 사용했더니 편안함에 너무 빠져들었다. 그중에서 삼성페이는 진짜 넘사벽이다. 지갑을 항시 갖고 다니는 건 이제 상상할 수 없기에 애플 카드지갑을 구매해서 사용 중이다. 두달 여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만 정리해 보겠다. 반쪽짜리 교통카드 애플에서 나름대로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