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악의 장마가 발생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제 조금씩 날씨가 개면서 피해 복구에 신경 써야 한다. 무엇보다 TV를 통해서 수십 대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침수된 장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현재 손해보험사에 피해 접수된 침수차는 7000대 이상이라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더욱이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을 포함하면 1만 대는 훌쩍 넘길 것이란 분석이다. 자동차는 중고거래가 활성화돼 있는데 침수사실을 숨긴 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실제 침수사실을 감추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난무한다. 자동차분야는 전문가의 영역이다 보니 일반 사람들은 침수차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한 번쯤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침수차를 구분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침수된 중고차는 곧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