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어쩜 이렇게 날이 후덥지근 한지 모르겠다. 여름 장마가 시작됐는데 정말 찜질방에 온 것 같다. 습도가 너무 놓아서 진짜 숨이 벅찰 정도이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특히 짜증 나기도 쉬운 순간순간을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서는 시원한 커피 한잔만한 행복이 없다. 그래서 카페 한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로 5분 거리에 있는 커피품격이라는 곳이다. 더워서 정신을 반쯤 놓고 있는데 지인의 이끌림에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따라간 곳이다. 신용산역 인근 용리단길은 골목 어귀어귀에 맛집, 멋집이 숨어 있는데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커피품격도 대로변에 번뜻하게 있는게 아니라 골목을 지나다보면 빨간색 벽돌 1층에 위치해 있다. 가게 앞에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