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의자를 꾀 오래 사용하다보니 많이 낡았다. 새해를 맞아서 의자를 바꿔보기로 했다.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테이큰 이라는 의자를 구입했다. 브랜드 있는 의자가 아무래도 좋겠지만 컴퓨터 의자를 소모품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그만큼 아껴주지 않고 내가 편한대로 막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듯하다. 몇일 후에 커다란 박스에 담겨서 도착했다. 내용물을 보니 총 6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사용메뉴얼이다. 단순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조립할 수도 있지만 3분 시간을 내어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나도 이번 메뉴얼을 보면서 의자 하단에 동그란 손잡이가 의자 각도를 조절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오잉 역시 귀찮아도 메뉴얼은 반드시 정독을 해야 한다.ㅎ 1. 바퀴가 달린 의자다리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