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시간은 흘러 연말로 흐르고 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늘어나는 확진자에 또 다른 걱정이 생긴다. 어쨌거나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그리워 하는 존재라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최근 가본집 중에 기억에 남는 초밥집을 정리해 본다. 동부이촌동에 있는 하나 일식이다. 지인이 오랜 단골이라며 적극 추천해서 가게됐다. 일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안 먹으면 은근히 당기는게 일식인 것 같다. 오랜만이 지인들과 수다도 떨고 맛있는 걸 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인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있고 하나 일식 윗층도 아파트 거주민이 있다. 다소 특이한 느낌의 공간이다. 주상복합이라기 보다는 아파트 1층에 스시집이 있는 느낌이다. ㅎ 암튼 내부로 고고씽~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손님은 별로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