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반수생 거북이를 키워보고 싶다고 해서 한번 도전해 봤다.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거북이 키우는 것도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반수생 거북이들이 잘 커주고 있다. 그러던 중 딸내미가 슬슬 또 다른 거북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육지 거북이는 키우고 싶다는 것이다. 반수생 거북이에 적응한 게 엊그제인데 곧바로 육지 거북이도 키우 게 생겼다. 그런데 필자가 거주하는 영등포구에서 육지 거북이를 판매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몇 곳에 전화를 돌려봐도 파충류 중에 거북이는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았다. 범위를 넓혀서 영등포구와 근접해 있는 구로구와 양천구 등으로 검색을 했다. 그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개봉동에 위치한 마린렙타일이라는 파충류 전문숍을 찾아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