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W몰에서 폭풍 구입한 나이키 티셔츠 시리즈 마지막이다. 딸내미가 원했던 건 회색의 집업 후드티셔츠였다. 가산디지털단지 할인몰 이곳저곳 다양한 브랜드를 다녀봤다. 그런데 이제 막 중학생이 된 딸에게 안성맞춤의 옷이 없었다. 어른 옷을 입으면 다소 크고, 어린이들 걸 고르면 작고 이래저래 마음에 안 든다. 게다가 색상은 반드시 회색이어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면 아주 짙은 회색이든지 검은색 또는 흰색이다. 이거 낭패구나를 외쳤다. 내셔널지오그래픽, MBL, 게스, 디스커버리 등등 그 동안 나름대로 만족했던 브랜드를 다 방문해 봤지만 딸내미가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를 따라 W몰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로 향했다. 이곳에서 다행히 마음에 드는 후드집업을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