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시간 사용 중인 아이폰6S 플러스!! 지금 사용해도 무난한데 작년에 갤럭시S10 5G 맘을 뺏겨서 홀랑 사버렸다.
그냥 세컨폰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올해 봄 초등학교 5학년 딸내미에게 주었다. 몇 달을 잘 사용하던 딸내미가 그만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아작났다. 꽤 오래 버텨준 아이폰6S 플러스를 그만 보내줄때도 된거 같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자가 수리를 해 보기로 했다. 애플 AS는 진짜 안 좋기 때문에 공식 센터를 이용하기 보다는 부품을 구매해서 셀프로 교체해 보기로 했다.
먼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단돈 2만5000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구매했다. 원래 알리는 한달 걸려야 제품이 오는데 이 판매자는 보름 정도도 안 걸린 것 같다. 정말 멋진 판매자이다.
보통 액정을 살때 전용 도구를 함께 주지만 분해하면서 필요한 아이폰의 내부사진은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액정을 고치면서 사진을 한컷 찍었으니 필요한 사람은 캡처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아이폰을 분해사면 나사가 여러 종류인데 각자 크기가 다르다. 때문에 조립할때 나사 위치를 하나라도 잘 못 맞추면 기기가 고장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내부 사진을 프린트해서 양면테이프로 가장 자리를 붙인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꺼낸 나사를 정 위치에 시켜주면 된다.
교체하는 데 완전 초짜다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천천히 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알리발 액정을 사용하보니 정품이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
다만 3D터치가 안되는 게 다소 아쉽다. 개인적으로 3D터치 너무 편리하고 좋은데...돈을 더 주더라고 3D터치가 되는 제품을 찾아 봤는데 쉽지 않았다.
만약 정식 애플 서비스센터에 맡겼으면 15만원 가량 줬을 것 같은데 나름 싸게 잘 고친 것 같다.
혹시 나처럼 자가 교체하실 분들은 관련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aSuawhEEI
PS. 사용후기
제품을 교체한 후 1년여 가량은 잘 사용했으나 결국 딸내미의 부주의로 또 떨어뜨렸다. 결국 교체한 액정도 다시 박살이 났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사용자가 부주의한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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