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졌다고 하지만 새제품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히 끓어오른다.
특히 8월에 출시한 갤럭시Z폴드3는 그 동안 삼성전자의 모든 신기술을 갈아 넣은 듯한 모습이다.
삼성모바일 대리점에 비치돼 있는 걸 구경해 봤다. 어떤 부분에서 변화를 줬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Z폴드3탄 부터 가능한 노트기능
발표전부터 예고됐던 내용이지만 Z폴드3에서부터 노트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나는 아직 노트를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한번쯤 잘 활용해 보고 싶었다.
그 동안 폴드의 액정 내구성 문제로 펜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3탄부터 시도했다.
다만 실제 사용과정에서 얼마만큼 버텨줄지는 모르겠다. 반면 노트 매니아들은 신제품 없이 폴드로 넘어가면서 다소 아쉬운 마음도 들 것 같다.
폴드3를 만져본 후 개인적인 감상평을 적어봤다.
| 갤럭시Z폴드 3 | |
| 가격 | ★★☆☆☆ |
| 기능 | ★★★★★ |
| 디자인 | ★★★★★ |
| 무게 및 크게 | ★★★☆☆ |
| 구매지수 | ★★★★☆ |
| 매력포인트 | ★★★★★ |
시원시원한 커버 액정
사실 접는 폰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접었다 폈다를 반복할 순 없다. 그래서 커버액정의 쓰임새가 중요하다. 이번 폴드3탄에서는 커버액정이 이렇게 커졌다. 인터넷 서핑은 물론 동영상을 시청하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사이즈다.
플렉스 모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세밀하게 알려주니 배우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액정 속으로 숨어버린 카메라
진짜 별의별 기술을 다 집약시켰다. 셀프카메라 때문에 액정에 구멍이 생겼던 부분을 기술로 극복했다.
이 부분이 센서인지 아니면 카메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셀프카메라가 액정에서 사라졌다.
영상볼때 셀카가 은근히 거슬리는데 진짜 이렇게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로 극복을 해냈다.
삼성이 감성적인 부분은 아쉽지만 언젠가부터 하드웨어를 진짜 잘 만드는 것 같다. 신기술을 끌어다가 상용화시키는데는 천재들이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디자인
폴드 구입시 다소 꺼려지는 게 무게감과 부피이다. 남성들은 크게 상관 없을지 몰라도 여성들은 부담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펼치면 왠만한 테블릿이 부럽지 않으니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정도이다.
카메라는 실제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얼마만큼 업그레이드 됐을지 궁금해진다.
사은품은 무얼주나?
199만원짜리 핸드폰이다보니 사은품에도 관심이 커진다. 갤럭시 무선이어폰 버즈2와 정품케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청구과정 없는 삼성전자 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뭐 이정도면 나름 만족스럽지만 발품을 조금 팔아서 추가지원을 해주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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