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이전에는 삼성, LG, 모토로라, 스카이, 팬텍, 애플, 현대 등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삼성과 애플 단 두 곳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됐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싶었다가 또 어떤 기분에서는 애플이 필요한 거 같은 변덕이 심해진다.
아무튼 스마트폰 주기에 따라서 새 핸드폰을 구입하면 가장 중요한게 데이터 백업이다. 이번에 부모님 폰으로 갤럭시플립4를 구입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에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이전에는 삼성제품을 구입하면서 삼성디지털센터에서 백업을 해줬는데 이번에는 제품을 그냥 건네길래 혼자 해 보기로 했다. 특히나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무선으로도 아주 쉽게 가능했다.
사전 준비사항
1. 배터리 상태체크
데이터 전송 중에 휴대폰이 꺼지면 안 되니 충전기를 꽂아 놓던지 충분한 충전상태에서 데이터 전송을 시작하자.
2. 동일한 와이파이 선택
구형 갤럭시에서 신형 갤럭시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와이파이가 설정돼 있어야 한다.
3. 삼성계정 아이디와 비번체크
데이터 전송 마무리 단계에서 신형 단말기에 삼성맴버십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미리 아이디와 비번을 확인해 놓으면 더 편리하게 백업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파일
4. 스마트스위치 앱 설치
삼성 갤럭시 백업은 스마트스위치 앱을 통해서 이뤄진다. 새로운 폰에는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것 같으니 기존 사용하던 폰에 스마트스위치 앱을 설치해 놓다.
갤럭시에서 갤럭시로 데이터전송
1. 동일한 와이파이 설정
위에서 설명한 사전 준비사항이 사실상 데이터백업의 모든 과정이다. 왼쪽은 구형 스마트형, 오른쪽은 신형 스마트폰이다.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선택하자.
2. 스마트스위치 앱 구동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에 스마트스위치 앱을 설치한 후 실행을 시킨다. 그러면 데이터 보내기와 받기가 있는데 당연히 새 핸드폰으로 전송할 것이니 보내기를 클릭하자. 참고로 새롭게 구매한 스마트폰에서는 스마트스위치 앱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것 같다.
3. 무선연결 후 데이터 전송
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기존 핸드폰은 5핀이었고 새로운 핸드폰은 C타입이다. 이걸 케이블로 연결하려면 어댑터를 끼우던지 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무선연결이 돼 케이블이 없어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무선연결을 클릭하면 새로운 핸드폰이 검색되고 연결을 허용하자. 그러고 나서 새 핸드폰으로 데이터를 보내기를 누르면 본격적으로 데이터전송이 시작된다.
4. 새 휴대폰으로 데이터 전송
이후에도 몇 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어렵지 않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외하고 사진, 앱, 데이터, 문자 등은 모두 전송이 된다. 중간에 삼성서비스에 로그인해주는 단계도 아이디와 비번으로 통과하면 된다.
5. 데이터전송 완료
무선이라서 상당히 늦을 수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데이터가 전송된다. 다만 새로운 휴대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해서 새 핸드폰에 그대로 구현되는 건 아니다. 새 핸드폰에서 받은 데이터를 정렬하는데 5분 정도 추가 시간이 필요했다. 새 핸드폰에서 받은 데이터 정리가 마무리되면 사진과 앱 기타 등등이 모두 완전히 전송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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