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갤럭시폴드4와 갤럭시플립4가 출격하면서 웨어러블 기기도 함께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 이번에 반드시 하나 구입하려던 아이템이 바로 갤럭시워치5이다. 사실 애플워치면 벌써 구입했을 것 같은데 구매심리가 참으로 요상하다. 뭔가 애플워치를 패션 아이템이자 조금 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진다. 반면에 갤럭시 시계는 그냥 시계가 필요해서 차고 다니는 느낌이다.
그런데 실제 그런게 내가 와이프한테 갤럭시워치를 사주려는 이유도 놓치는 전화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갤럭시워치를 손에 딱 채워주면 내 전화를 놓칠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그래서 사전예약 전부터 갤럭시워치5디자인을 유심히 관찰하고 드디어 사전예약이 시작됐을 때 구입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망설여진다. 갤럭시워치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정말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중 골프에디션을 보고 구매욕구가 다시 생겼다. 갤럭시워치5 골프에디션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총 3가지 사이즈로 예쁜 디자인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갤럭시워치5 골프에디션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디자인도 일부 변경될 수 있고 남은 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변화가 올 수 있는 것 같다. 어쨌거나 현재로서는 갤럭시워치5 골프 에디션은 총 3가지 사이즈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세 가지 제품의 디자인이 다 마음에 든다.
세 가지 사이즈 모두 흰색과 검은색의 단순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내가 갤러기워치5보다 워치5 골프에이션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시계 밴드 부분이 조금 더 슬림하다는 점이다. 다만 삼성디지털스토어 관계자를 통해 얘기를 들으니 이 분이 아직 디자인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제발 지금 나온 모습 그대로만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전시된 골프에디션은 실제 작동하지 않고 콘셉트만 볼 수 있도록 했다. 와이프에게 선물을 하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40mm 사이즈이다. 만약 이대로만 나오면 바로 살 것 같다. 만약에 시계를 구입 후 밴드만 바꾼다 하더라도 어떤 색상과도 무난히 잘 어울릴 것 같다. 시계 밴드는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끝면을 따라 검은색인데 시계 테두리와 색이 이어지면서 뭔가 세련된 일체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디스플레이를 초록색이 살짝살짝 나오게 맞추면 진짜 예쁠 것 같다.
가격과 구입경로
나는 골프에디션이 한정판으로 가격이 상당히 비쌀 줄 알았다. 하지만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제품이 본격적으로 풀리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워치5 골프에디션 40mm는 349,000원
워치5 골프에디션 44mm는 379,000원
워치5 골프에디션 45mm는 549,000원
현재까지 파악해보면 일반 워치5보다 골프에디션이 5만 원 더 비싸게 판매한다. 그런데 골프에디션 가격을 더 받는 것도 아닌 게 스마트 캐디 앱이 1년 정액: 35,000원 또는 월 5000원이다. 하지만 골프에디션에서는 스마트 캐디 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무래도 삼성디지털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워치5 구매자에게는 풀커버 스타일링백을, 워치5프로 구매자에게는 풀커버 오리지널팩+워치충전독 거치대를 각각 증정한다. 다만 사전 예약 기간 구매자에게 선착순이라니 이건 뭐 또 꼼수를 숨겨놨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8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실제 구입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또는 쿠팡을 이용하는 게 좋다. 왜냐면 갤럭시워치 공식 사전예약 사이트에 들어가도 결국 쿠팡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10월 31일까지 워치5를 구매하고 이벤트 신청을 하면 '워치5오락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와치 액세서리 3만 원 쿠폰과 다양한 선물을 주니 한번 확인해 보자.
어떤 기능 탑재했나 살펴보기
새롭게 추가된 핀 디렉션 기능이 그린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한다. 등록된 클럽 중에서 가장 적합한 클럽도 추천해 준다고 하며 화면을 보지 않아도 음성으로 골프장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골프는 직접 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직접은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 갤럭시워치5 골프에디션에서 샷 트래킹, 스코어 카드, 맵확인까지 모두 가능하다.
코스맵과 듀얼 아크거리, 터치 타켓팅, 샷 히스토리, 코스 공략 기능 등 전 세계 4만여 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니 나름대로 신기하다.
실측, 위성지도, 항공사진 기반의 코스 데이터를 제공하고 위성 기반의 코스 이미지와 함께 그래픽 이미지도 탑재돼 있다. 이밖에도 고저차, 언듈레이션 정보가 반영된 거리와 그린맵도 제공한다. 핀 디렉션 기능이 새롭게 탑제돼 현 위치에서 그린까지 올바른 방향을 워치 내의 콤파스 기능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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