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갤럭시폰과 갤럭시버즈, 갤럭시워치 액세서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하나 구입하면 웨어러블 디아비스를 맞춰서 구비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린다. 사실 갤럭시에 큰 미련도 없는데 편의로 구입하다 보니 어느덧 갤럭시버즈2, 버즈프로, 워치5, 워치5골프에디션을 구비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4로 넘어갈 예정인데 갤럭시와 맞춰져 있는 무선이어폰과 시계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다. 아이폰으로 넘어가면 그에 맞춰서 기기를 또 구입해야 하는데 그냥 갤럭시에 쭈욱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아무튼 이날은 삼성디지털스토어에 갔다가 버즈 액세서리가 너무 귀여워서 잠시 찍어봤다. 삼성 정품 버즈 케이스를 한번 살펴보자.
콜라보레이션 버즈케이스
요즘에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단순한 버즈 케이스이지만 브랜드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한다면 애착이 더 커질 수 있다. 그런데 조금 충격적인 건 이렇게 멋진 케이스인데 기능은 하나도 없이 그냥 케이스라는 점이다.
1-바나나맛 우유 콜라보
이날 봤던 버즈 케이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케이스이다. 출시된지는 조금 지난 것 같은데 내 눈에는 이제야 들어왔다. 평생 함께해 왔던 바나나맛 우유 디자인을 그대로 품고 있다.
아랫부분의 노란색과 윗부분의 초록색이 무척 귀엽다. 생각보다 뭉둑하게 생긴 바나나맛 우유 버즈 케이스가 이날 본 제품 중에는 가장 예뻐 보였다.
뚜껑을 열면 버즈가 중앙에 자리해 있다. 이 케이스는 버즈 라이브, 버즈프로 단말 등에서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하단에 홈이 있어서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측면에는 액세서리나 스트랩을 걸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가 봤더니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재고가 있는 사이트에서는 2만 6000원 정도에 판매 중이다. 별다른 기능이 없는데 다소 비싼 감도 있다. 뭔가 억지라도 기능을 꺼 넣어야 하는 건 아닌지 조금 아쉽다.
2-제로 슈가 펩시콜라
펩시 콜라가 버즈케이스로 콜라보했다. 검은색 제로 슈가 케이스이다. 검은색과 회색의 조화가 예쁘고 중앙에는 펩시 마크가 아주 잘 어울린다.
예쁜 것 확실한데 사실 이런 케이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나는 현재 버즈 크기의 거의 동일한 일체형 케이스를 갖고 다닌다. 따라서 항시 휴대를 하더라도 별다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멋을 내기 위해서는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다. 펩시 케이스 역시 홈페이지에 갔더니 구입이 불가능하다. 제품 출시일이 올해 3월인데 벌써 다 판매된 것인지 일반 사이트를 뒤적거리면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3. 갤럭시플립이 버즈케이스로
나는 이 케이스를 처음 봤을 때 고전 핸드폰 케이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플립을 모티브로 만든 버즈 케이스이다. 정식 제품명은 플립3 비스포크 커버이며 가격은 26,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색상은 총 두 가지 종류이다. 옐로우 블루와 핑크 옐로우이다. 상단과 하단의 커버 색이 다른 특징을 하고 있다.
모든 제품이 유무선 충전이 모두 가능하며 충전 상태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즈는 스티커 고정식이 아닌 탈착, 장착이라서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조금 더 비싸더라도 외부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을 해 본다.
4. 닥스의 디자인이 그대로
왠지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이다. 나도 와이프 선물용으로 하나 구입해 보려고 삼성 홈페이지와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거려 봤는데 도저히 소재 파악이 안 된다. 닥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펴 갤럭시버즈 스트랩 커버가 됐다.
닥스의 고유 패턴과 곰돌이 캐릭터가 고풍스럽다. 끝부분은 그립감이 좋도록 디자인됐다. 일반 스트랩 커버가 28,800원인데 이왕이면 닥스제품을 구입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 도대체 어디서 판매하는지 다시 한번 서치 해 봐야겠다.
5. 노티드 슈가베어 커버
사실 나는 잘 모르는 캐릭터인데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곰돌이인가 보다. 나는 테디베어는 아는데 슈가베어는 잘 모른다. 유명한 도너츠 가게라고 하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맛도 보고 공부해봐야겠다. 이 케이스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6,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루로 총 세 가지이다. 노티드 슈가베이 커버는 흰색, 레인보우 커버는 핑크색, 노티드 래빗 커버는 블루색이다. 색상에 맞춰 캐릭터를 바꾼 게 포인트이다.
노티드 매장에서 하용하고 있는 포장용 도넛 패키지의 모양과 질감 등의 포인트를 그대로 살렸다. 도너츠는 던킨이랑 크리스피크림 밖에 모르는데 노티드도 꼭 먹어보고 싶다.
오늘은 이렇게 버즈 케이스 커버를 살펴봤다. 음료수, 도너츠, 우유 등 먹는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닥스와 갤럭시 폴드 콜라보 제품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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