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과연 이번에는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13의 경우 우리나라는 뜻밖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10월 1일 출시됐다. 정확히 1차 출시국이었다면 조금 더 일이 시장에 풀릴 수도 있었지만 추석 연휴 등이 겹쳐 결국 지난해에는 10월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올해의 경우 추석도 일찍 지나갔고 아이폰14를 언제 구입할 수 있을지 체크해보자. 아쉽지만 아이폰14의 경우 아이폰13보다는 다소 늦을 것 같다. 1차 출시국가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포함됐다. 2차 출시국에는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아이폰14 3차 출시국
그럼 도대체 우리나라의 출시일은 언제란 말인가? 현재 애플은 아이폰14에 대한 전파인증도 얻지 못했다. 전파인증 후 판매까지 보름 정도 시간이 소비된다. 결국 우리나라는 3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는 게 정설이다. 애플은 국내에 아이폰14 시리즈를 10월 30일부터 사전 예약을 한다. 본격적으로 국내에 아이폰14가 판매되는 시기는 10월 7일 전후로 예측된다.
아이폰14가 생각보다 늦게 출시되면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굳이 일본이랑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일본은 항상 일찍 아이폰을 출시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이폰13을 제외하고는 항상 늦은 편이다.
아이폰14프로 vs 아이폰14
그럼 아이폰14프로를 사야 할지 아니면 아이폰14를 구입할지도 관건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칩셋 같은 건 그리 궁금하지 않다. 그냥 왜관 상의 차이라든지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의 사전예약이 엄청 저조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애플의 치밀한 급 나누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아이폰 소식통 궈밍치 분석가에 따르면 아이폰14플러스의 사전판매량은 아이폰13미니보다 적었다. 미니 시리즈가 참패하면서 플러스 모델을 내놓았는데 인기는 더 떨어진 것이다. 아이폰14프로에만 탑재되는 킬러 타이틀을 알아보겠다.
1. 다이나믹 아일랜드 탑재
아이폰14프로는 아이폰을 보기도 싫게 만들었던 노치 디자인이 드디어 없어졌다. 펀치홀 구조의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대처됐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또 다른 컨트롤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음악, 스포츠 점수, 페이스 타임 통화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바로바로 띄워준다. 아이러닉 한 게 노치보다 더 눈에 띄게 만든 다이나믹 아일랜드인데 그 안에 기능을 넣으면서 반전을 꾀했다.
반면 아이폰14는 기존 노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안 그래도 신기술이 늦은 애플인에 아이폰14는 아이폰13의 엽그레이드 느낌이 너무 강하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 모두 노치디자인이 유지된다. 따라서 아이폰14의 경우 13과 외관의 차이가 별로 없고 그나마 아이폰14플러스는 이전에 없던 모델이기 때문에 그나마 신제품 느낌이 난다.
2. 상시표시 디스플레이
갤럭시 유저라면 귀를 의심할 것이다. 아이폰14프로에서 처음으로 AOD 기능이 탑재됐다. 올웨이즈온 기능은 스마트폰이 꺼졌을 때에도 잠금화면을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2023년에 AOD 기능이 제공되는 것도 충격인데 그것도 아이폰14프로에 한해서 적용된다.
아쉽지만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예전에 내가 아이폰6S와 8 등을 사용했을 때 갤럭시의 AOD 기능을 보고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수년이 지났는데 이 기능을 급나누기에 넣었다는 건 충격과 공포이다.
3. 가격차이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의 가격차이를 살펴보겠다. 일반 아이폰14프로는 128기가부터 1테라까지 있고 아이폰14는 128기가부터 512기가까지 있다.
가장 싼 128기가를 놓고 보면 아이폰14프로는 155만원이고 아이폰14는 125만원이다. 프로버전이 일반보다 30만원 더 비싸다. 내가 원하는 512기가를 놓고 보면 아이폰14프로는 200만원이고 아이폰14는 170만원이다.
아이폰14의 경우 아이폰14프로의 하위버전을 사는 느낌이지만 실제 지갑에서 지출하는 돈은 적게는 140만원, 많게는 170만원이다. 돈의 단위만 놓고 보면 완전 고가이다.
화면이 큰 아이폰14프로 맥스와 아이폰14플러스의 저장장치별 가격도 확인해보자. 아이폰14프로 맥스와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은 가격차이가 심하다. 동일 용량 기준으로 40만원의 가격차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512기가 아이폰14프로 맥스는 220만원이고 아이폰14플러스는 180만원이다. 아이폰14플러스 512기가는 갤럭시폴드4 512기가와 비교하면 달랑 10만원 저렴하다.
4. 자잘한 부분에서도 차이
이밖에도 자잘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아이폰14프로는 최신형 A16 칩을 적용했고 아이폰14는 아이폰13프로 모델의 A15 버전을 변경해 사용한다.
사진을 중요시한다면 이 역시 차이가 많이 난다. 아이폰14프로는 아이폰13프로보다 이미지센서를 65% 늘려 4800만 화소이다. 반면 아이폰14는 1200만 화소를 유지한다.
사실 이 정도면 아이폰14를 살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다른 핸드폰에 비해서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정말 심한 급나누기로 인해서 신제품의 느낌이 사실상 없어졌다.
애플이 프로버전을 판매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 것 같다. 반면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 고사양의 핸드폰을 반 강제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다. 프로버전과 일반 버전을 동일 선상에서 두고 급 나누기를 하지 말고 그냥 아이폰14 자체로만 보고 필요한 기능은 넣어줬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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