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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포톡 2022. 11.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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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수기의 성능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웬만하면 마트에 갔을 때 생수를 하나 가득 사 왔었다. 생수를 사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수를 일일이 집까지 나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생수 재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는 물도 제대로 못 마시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생수를 퍼다 나르는 게 버겁다고 느껴질 때쯤 LG정수기를 만나게 됐다. LG정수기를 한번 사용해 보니 더는 생수를 사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없게 됐다.

처음 사용해 본 LG 정수기를 3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의무사용 기간도 지났고 새로운 정수기를 사용하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상술인지 뭔지 아무튼 LG퓨리케어(WD505AW) 새 제품으로 교체를 했다. 두어 달 사용해 본 후기를 적나라하게 적어보겠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새 정수기 도착
시간이 바빠서 토요일 오전 9경에 정수기 설치를 의뢰했다. 오전 9시 30분이면 외출을 해야 되는데 다행히 30분 이내에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박스가 컸고 관리자께서 이것저것 부품을 손보면서 열심히 제품을 설치해 주셨다. 이전에 사용하던 정수기는 바로 수거해 가셨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이전 제품은 오래 사용하다보니 이곳저곳 흠집도 많이 갔고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은 이러한 불편함을 얼마나 개선했을지 살짝 기대도 된다. 새 제품을 약 두 달 사용한 것 같은데 실사용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본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LG퓨리케어 장점은 무엇

1. 물 용량의 다양화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물 용량이 하나 더 추가됐다. 120ml에서 500ml로 바로 넘어갔는데 중간에 250ml가 추가됐다. 그래서 120ml, 250ml, 500ml, 1000ml 등으로 4종류의 용량이 됐다. 120ml가 다소 작고 500ml는 굳이 많다고 느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250ml가 추가된 것은 좋은 것 같다.

 

 

 

 

 

2. 컵에 맞는 높이 조절
LG퓨리케어 WD505AW는 컵의 높이에 맞춰서 노즐이 내려온다. 이전에는 높이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낮은 컵을 사용하면 물이 튀어서 불편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니 아무래도 편하다. 확실히 어떤 컵을 놓고 물을 받더라도 주변으로 물이 튀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3. 편리한 셀프 살균
정수기를 이용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청결함 유지이다. 정수기를 관리해 주시는 분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지만 사용 중에 필터가 오염됐다는 표시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번 제품의 좋은 점은 출수구와 직수관 살균이 무척이나 편하다. 직수관 같은 경우 시간 조절이 가능해서 설치기사님이 새벽시간대에 자동으로 살균을 하도록 설정을 마쳤다. 매일 살균하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1회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직수관이 살균되는 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벽에 하는 게 좋다. 출수구 살균은 5분여 시간이 걸리는데 대형 컵 하나를 받쳐 놓으면 쉽게 살균된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4. 앱으로 편리한 관리
요즘 전자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관리를 할 수 있다. 핸드폰에서 LG ThinQ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 정품등록을 해야 하는데 정수기 옆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쉽게 가능하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연결하는 동안은 스마트폰과 정수기가 근처야 있어야 한다. 정수기에서 와이파이 버튼을 3초 눌러주면 핸드폰에 정수기용 와이파이가 뜬다. 해당 와이파이를 클릭한 후 동기화를 마무리하고 스마트폰 앱 내에서 정수기에서 사용할 와이파이 비번을 눌러주면 쉽게 끝난다.

 

 

 

 

 

 

 

그냥 사용한 물의 양이라든지 직수관과 출구관 살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니 좋다. 아울러 직구관 살균 예약시간도 나와 있다. 전력 사용량과 일별, 주별, 월별, 년별로 물 사용량도 체크할 수 있다.

 

 

 

단점은 무엇?

 

1. 반응속도 느린 뜨거운 물

새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속도가 정말 느리다. 제일 뜨거운 85도를 누르면 5초 정도는 기다려야 물이 나오는 것 같다. 게다가 뜨거운 물이 나올 때 소리도 은근히 시끄럽다. 온도가 낮은 쪽으로 가면 그나마 3초 정도 기다리고 소음도 적으니 다행이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2. 애매한 속도의 급수관 이동

물이 사방으로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급수관이 내려오는 것은 좋은데 은근히 속도가 늦다. 컵 높이가 낮을 경우 급수관 기다리는 것도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게다가 컵 높이를 인지하는 게 센서가 아니고 물리 버튼이기 때문에 불편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커피 포트를 빨리 이용하기 위해 급수관을 이용할 경우 정말 불편하다. 그럴 때는 손가락으로 물리 버튼을 누르고 물을 받는다. 급수관의 높이 조절 버튼이 컵 또는 주전자 등에 제대로 닿지 않으면 엄청난 힘으로 막 내려오는데 정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정수기 추천-LG퓨리케어(WD505AW)] 실제 사용 후기와 장단점

 

▶ 총평

일단 정수기의 가장 기본은 청결함인 만큼 살균기능이 편리하게 작동하는 것은 무척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전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물이 튀는 것도 급수관이 높이를 조절하면서 해결됐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개선된 기능이 뭔가 어설프게 작동하면서 오히려 불편할 때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차기 정수기에서는 급수관의 속도를 훨씬 높이고 컵의 자세와 높이에 따라 오작동하지 않도록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새 정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수가 더 느리고 시끄럽게 나온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지만 불편함 점이 크게 보완된 것 같지 않아서 절반의 성공으로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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