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마이크 추천-로드(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언방싱 ft. 아이폰, 갤럭시 연결 방법

요즘 유튜브 영상도 제대로 찍지 않으면서 결국 장비한 하나 더 들였다. 유튜브에서 이제 쇼츠 콘텐츠도 수익을 배분해 준다. 필자 유튜브 계정도 한 달에 치킨값 겨우 나오지만 그래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올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유튜브 영상은 편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럴 때는 장비를 사야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게 된다. 그래서 영상을 하나 찍더라도 사운드를 좋게 하고 싶어서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를 구입했다. 10만 원 이내에서 가성비 좋은 마이크를 찾다 보니 로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카메라에 연결해서 찍은 건 아니고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찍을 계획이다. 그럼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언박싱과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유튜브 마이크 추천-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언방싱 ft. 아이폰, 갤럭시 연결 방법

 

박스 옆면에 제품에 대한 주요 특징이 소개가 있다. 관심을 갖고 간략히 읊어주자.

 

1. 2년 간 품질보증

2. 휴대성이 좋게 작은 사이즈로 디자인

3. 충격 흡수를 해 주는 마이크 거치대

3. 배터리 없이 마이크 작동

 

 

제조국은 호주이고 제조사는 로데(RODE)이다. 전자제품으로 호주 회사는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데 나름대로 오랜 기간 명성을 얻은 기업이다. 1967년부터 호주에서 앰프와 마이크, 전자기기 등을 생산했다. 이후 로데는 카메라용 마이크와 액세서리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로데라는 회사에 이 정도 알아두고 필자가 구입한 비디오 마이크로는 제조날짜가 2021년 10월이다. 조금 더 최신 제품이면 좋을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참고로 마이크는 최신 제품도 별로 없고 기능도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다.

 

 

본격적인 언박싱

 

케이스를 여니 윈드실드가 딱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윈드실드가 마이크 크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 실내 촬영할 때야 사용하지 않겠지만 실외에서 촬영할 때는 바람 소리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로데 마이크로 마이크와 거치대, 그리고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다. 윈드실드와 설명서 3장이 있다. 설명서를 간단히 훑어보고 어서 빨리 카메라와 연결해 보고 싶다. 참고로 필자는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14프로에 마이크를 연결할 계획이다.

 

 

1. 탄탄한 느낌의 마이크

마이크는 단단한 금속 재질로 돼 있다. 무게는 42g이라 그런지 상당히 가볍고 아주 튼튼해 보인다.

마이크 옆면에는 MADE IN AUSTRALIA라고 적혀 있다. 터프하게 사용하다 보면 글씨가 아주 쉽게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이다.

 

 

2. 윈드실드

쥐색의 윈드실드가 있다. 색이 약간 징그럽게 느껴지고 시작부터 털이 몇 개 빠진다. 

털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나면 더 이상은 안 빠질 것이니 유용하게 잘 사용해야겠다. 마이크가 검은색인데 윈드 실드도 그냥 검은색 단색으로 돼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3. 쇼크 마운트

마이크를 설치할 수 있는 거치대이다. 자꾸 테글을 거는 건 아닌데 프레임이 그냥 검은색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영상 찍을 때 괜히 눈치 보일 때가 있는데 빨간 마운트가 살짝 눈에 띈다.

 

 

탄성이 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덜렁 거린다. 그만큼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반면이 생각보다 더 덜렁 거려서 조금 불안한 마음도 생긴다.

 

 

참고로 필자는 쿠팡에서 로데 마이크로를 구입했다. 이 제품은 신기하게 최저가 77,000원으로 획일화돼 있다. 그렇다면 로켓배송과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판매자는 99개 상품평이 별 5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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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메라 연결 케이블

케이블이 하나 동봉돼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연결해서 녹음을 할 수 있는 케이블이다. 이어폰 잭에 연결하면 되고 빨간색 전선에는 RODE 글씨가 예쁘게 적혀 있다. 케이블도 빨간색으로 돼 있어서 마운트와 색상 맞춤을 했다. 

 

 

5. 아이폰 또는 갤럭시에 연결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폰14프로에 마이크를 연결해 봤다. 여기서 짜증이 제대로 났다. 동봉된 케이블은 두 쪽이 모두 마이크 연결 단자여서 스마트폰에서는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한쪽은 마이크 연결단자(TRS) 그리고 다른 한쪽은 스마트폰 연결단자(TRRS)로 돼 있는 케이블을 하나 더 사야 한다.

 

게다가 요즘 스마트폰은 이어폰 잭이 없기 때문이 아이폰의 경우 라이트닝 젠더, 갤럭시의 경우 C타입 이어폰 젠더 구비해야 한다.

 

 

TRS to TRRS 케이블 구입

짜증이 밀려온다.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TRS to TRRS 케이블을 추가로 사야 하는데 로데 정품은 자그마치 17,000원이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영상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케이블은 선택권이라도 주면 좋을 것 같다. 비품도 있는데 이왕이면 동일 회사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정품으로 구입했다,

 

 

 마이크를 77,000원 주고 팔고 케이블을 17,000원 더 받다니 정말 사악하다. 정확한 제품명은 SC7이다. 마음이 급해서 케이블도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입했다.

 

 

이것이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다. 한쪽은 검은색 줄무늬가 2개 있는 마이크 단자이다. 회색 단자를 보면 검은색 줄무늬가 3개 돼 있어서 스마트폰에 꼽으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스마트폰에 연결하니 외부 마이크로 인식한다. 마이크 자체는 군더더기 없어 너무 좋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만듦새가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 때문에 로데 마이크로는 출시된 지 시간이 꽤 흘렀으나 여전히 유튜브 영상을 찍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튜브 마이크 추천-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언방싱 ft. 아이폰, 갤럭시 연결 방법

다만 단점으로는 앞에도 언급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으려는 사람들에 대한 안내가 없다.

제품을 판매할 때 케이블 선택권을 주든지 아니면 최소한 이와 관련된 설명이라고 해 놓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아마 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려면 별도 케이블을 구비해야 하는지 몰랐을 것이다. 아무튼 잠깐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이번 마이크 구입을 계기로 유튜브 영상도 다시 한번 열심히 찍어봐야겠다. 역시 장비가 있어야 동기부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