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보급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킬러 타이틀은 없는 것 같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이템처럼 느껴지지만 딱 하나 장점도 있다. 어중간한 브랜드의 시계를 구입할 바에야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 패션아이템으로도, 몇 가지 스마트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필자는 갤럭시워치를 시작으로 현재는 애플워치를 이용하고 있다. 모든 기기가 마찮가지이지만 관심을 갖고 이용하면 충분한 장점이 있다. 특히 40대 중후반에 들어가다 보니 뭔가 깜빡하는 일이 잦아진다. 그런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면 손쉽게 핸드폰을 찾을 수 있다.
뭐 굳이 이런 기능이 활용가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집에 혼자 있다가 외출을 하려는데 핸드폰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낭패이다. 애플 시리 또는 갤럭시 빅스비 기능을 활용해 핸드폰이 어디 있는지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성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응답하지 않는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 알람으로 스마트폰을 찾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갤럭시워치로 갤럭시스마트폰 찾기
1. 설정창에서 오른쪽 이동
갤럭시워치는 메인 화면 위에서 아래로 슬라이드를 하면 설정창이 나온다. 그러면 화면을 오른쪽으로 다시 슬라이드 해보자.
2. 스마트폰에 돋보기 모양 클릭
아이콘을 대충봐서는 스마트폰 알림을 찾을 수 없을 수 있다. 중앙에 보면 돋보기 모양이 있다. 스마트폰과 돋보기를 겹쳐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콘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금 더 직감적인 아이콘으로 바꿨으면 하는 작은 의견을 내비쳐 본다.
3. 내폰 찾기
내 폰 찾기 스마트폰 벨이 울린다. 블루투스가 연결돼 있는 거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참고로 필자는 아무리 설정을 찾아봐도 이 기능을 숙지할 수 없었다. 분명 아이콘에 문제가 있다. 필자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헷갈리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애플워치로 아이폰 내폰 찾기
애플워치에서도 알람기능을 활용해 아이폰을 찾을 수 있다.
1. 측면 버튼 누르기
얼마 전에 애플워치 OS가 10.0.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조작상에 조그마한 변화가 됐다. 그래서 알람을 보려면 측면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자.
2. 알림 아이콘 클릭
아래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스마트폰 알림 아이콘이 있다. 내가 이상한 건지 이 아이콘이 진동과 소리를 바꾸는 걸로 착각해서 몇 번 누른 적 있다. 특히나 조용한 곳에 가서 애플워치를 진동으로 바꾸겠다고 이 아이콘을 눌러서 소란을 피운 적이 있다. 필자를 바보라고 할 수 있지만 부디 다른 분들은 이런 실수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3. 알람 확인
애플워치에서 알람 아이콘을 클릭하면 연결돼 있는 아이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소리가 어찌나 요상스러운지 깜짝 놀랄 정도이다.
알람 총평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로 스마트폰 찾기 기능이 있는 건 가끔씩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오랜만에 사용하면 두 개 모두 아이콘 모양이 이상해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두 제품 모두 OS를 업데이트할 때 조금 더 직관적인 알람 아이콘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애플은 알람 소리도 너무 구려서 이 같은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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