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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제한-기후동행카드] 카드구입 방법과 가격 ft. 서울 벗어났을 때 요금지불팁

포톡 2024. 1. 21. 00:05

대중교통을 사랑하는 필자 귀에 쏙 들어오는 정보가 입수됐다.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를 줄여주기 위해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필자는 서울시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물론이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일단 필자의 필수템이 따릉이를 1시간 이용권 밖에 이용하지 못한다. 그리고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교통비를 할인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종류와 구입방법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

 

기후동행카드 종류

기후동행카드는 1회 충전하면 30일간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정기권은 횟수에 제한이 있었다고 하는데 기후동행카드는 제한이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종류는 2가지로 준비돼 있다.

62,000원권: '지하철+버스' 이용

65,000원권: '지하철+버스+따릉이' 이용

즉 따릉이를 이용하고 싶으면 월 3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 불편한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이 제공된다.

 

판매시작일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202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시범사업을 거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월 23일부터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실물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은 1월 27일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만약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싶다면 23일 사전에 구입해서 등록 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카드구입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는 갤럭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유저는 실물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갤럭시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로드하자.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클릭해서 계좌를 등록한 후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사야하는데 1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역사 내에 있는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신림선과 우이신설선 등은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수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사진 서울시 캡처)

 

기후동행카드 따릉이 이용방법

따릉이를 이용하고 싶으면 이용권 65,000원을 구입 후 티머니 GO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에 있는 QR 코드로 접속 후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 두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진=서울시

 

이용가능 지역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도 승하가 가능하고 당연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외곽에 있다가 서울로 들어올 때 서울시 면허 버스를 아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지하철은 더 헷갈릴 수 있다.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 후 서울을 벗어나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신분당선과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버스, 공학버스, 서울을 벗어난 타 지역 면허버스 등은 모두 사용 불가이다. 만약 기후동행카드를 가지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다가 경기도에서 내리게 되면 역무원에게 별도 요금을 내면 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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