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등산 의류 브랜드가 있지만 나는 그나마 노스페이스만 입어봤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블랙야크라는 브랜드를 접하게 됐다.
아읏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한국 제품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해외에도 진출해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전 세계 70여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니 놀랍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블랙야크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스우븐아노락S 살펴보기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옷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가는 129,000이라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절반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 레이어에 대한 설명이 있다.
시원한 터치감의 초냉감 시리즈라고 한다. 몸에 닿는 면에 질감도 좋고 통기성, 터치감 등을 좋게 했다고 한다.
뭐 이런 색다른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건 좋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화이트발란스가 제멋대로이다.
약간 회색으로 찍혔다가 검은색으로도 보이는데 실물은 아주 짙은 회색에 가깝다.
전면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캐주얼한 멋을 냈다.
팔 끝에도 포인트가 줬다. 옷이 가벼우면서도 쫀쫀한 질감이 마음에 든다.
우븐 소재라고 하는데 착용감이 독특하다.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멋을 연출했다.
양쪽에 주머니도 있고 똑딱이 단추도 있다.
최근 옷 상의 중에서 티셔츠에 주머니 달린 건 처음 입어 보는 것 같다.
심심할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니 은근히 재미나다.
왼쪽 가슴 쪽에 블랙야크 로고가 있다.
야쿠의 야생적인 모습과 강렬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참고로 블략야크의 로고는 총 3번에 걸쳐 변화했다.
옷 색상과 맞춰 그다지 튀지 않으면서도 눈에 잘 보인다.
티셔츠 뒷모양인데 나름대로 디자인이 돼 있다.
하나의 천으로 된 게 아니라 어깨 쪽과 등 쪽의 느낌이 다르다.
티셔츠 하단에는 스프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스프링을 조여서 입을 수도 있고 그냥 넉넉하게 입고 싶을 때는 풀어놓으면 된다.
최종 장착 샷이다. 짚업 스타일의 셔츠이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걸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디자인이 아주 나쁘지도 그렇다고 크게 매력적이지도 않다.
나는 등산도 좋아하지 않고 일반 스포츠 브랜드 또는 세미 정장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여름에 옷을 입을 때 다소 후순위에 있다.
등산을 좋아한다든지, 등산용 의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질감도 좋고, 바람막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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