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날씨가 더운 것도 있지만 습도가 너무 높은 것 같다.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어도 왠지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동네 스타벅스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힐링하는 게 최고이다. 심지어 우리 집 앞 스타벅스는 실내가 너무 추워서 잠시 앉아 있어도 후들후들해진다. 그래서 노트북을 가져갈 때면 유사시를 대비해 간단한 긴 옷을 준비해 갈 정도이다. 잠깐 친구들을 만나도 제일 만만한 게 스타벅스이다 보니 요즘 좀 자주 갔다. 커피를 마시면서 배도 채울 겸 내가 가장 제일 좋아하는 조각케이크를 자주 먹고 있다. 사실 커피맛은 제대로 몰라서 1500짜리를 먹으나 5000원 짜리를 먹으나 모두 행복하다. 하지만 조각 케이크는 고급진거와 그렇지 않은게 은근히 티가 난다. 최근에 스타벅스에서 먹..